서울제약, 사우디에 707만달러 어치 수출
상태바
서울제약, 사우디에 707만달러 어치 수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11.06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동 8개국에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공급.. 중동 시장 본격 확대
▲ 서울제약 오송공장
서울제약(대표 김정호)이 중동 의약품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서울제약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제약사인 SAJA(Saudi Arabian Japanese Pharmaceuticals)사와 자사의 스마트필름 제조기술을 적용한 발기부전치료제 타다라필(Tadalafil) ODF 20mg에 대해 5년간 약 80억원(707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6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타다라필 ODF 20mg의 개발비(Milestone Payment)는 총 15만달러로 계약, 판매 승인, 최초 판매, 최초 판매일로부터 1년까지 등 총 4회에 걸쳐 단계별로 지급받으며 SAJA사의 최저 구입물량은 연도별 SF의 60% 조건이다.

서울제약은 SAJA사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이집트, 알제리 등 GCC(걸프협력기구) 회원국을 포함한 총 8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SAJA사는 일본 글로벌 제약사에 속하는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 아스텔라스(Astellas)와 사우디아라비아 타메르(Tamer)사와의 합작회사로, 연 매출액 1억달러에 영업사원만 150여 명으로 일본 기준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일본 제휴사 품목인 올메텍, 베시케어 등의 제품을 생산해 중동 국가에 유통시키고 있으며 일본 상위 제약사 및 사노피, 노바티스 등 유럽 제약사와 허가, 라이선싱, 유통거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난 1월 이란 니칸 파마사와 저알부민혈증 개선제 ‘알리버현탁액’ 등 3개 품목에 대해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서울제약은 이번 기회에 중동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