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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혈압 관리 활성화 위한 본격 행보 시작
가정혈압포럼, 제1회 가정혈압학술포럼 개최
2017년 11월 06일 (월) 13:27:40 오민호 기자 omh@kha.or.kr

대한고혈압학회 소속 ‘가정혈압포럼(회장 김철호, 서울의대 노인병내과)’이 11월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1회 가정혈압학술포럼’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가정혈압 관리 활성화에 나섰다.

국내 고혈압 유병자가 약 900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합병증 예방을 위한 가정혈압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가정혈압포럼은 ‘가정혈압 측정’의 국내 활성화와 안착을 위해 지난 5월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족한 바 있다.

이날 학술포럼에서 대한고혈압학회 조명찬 이사장(충북의대 심장내과)은 “고혈압의 과학적 근거 확립과 국민건강 향상에 가정혈압포럼이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며 격려했다.

학술포럼의 좌장을 맡은 김철호 가정혈압포럼 회장은 “다양한 측면에서 가정혈압 관리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가정혈압포럼 회원뿐만 아니라 유관학회의 전문가들을 모셨다”며 “이 자리가 고혈압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임상현 교수(가톨릭의대 순환기내과)는 의료진과 환자들이 가정혈압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인지는 하고 있지만 실천율이 낮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국내 의료진 331명을 조사한 결과 의료진들은 가정혈압 측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환자 2명 중 1명에게만 가정혈압 측정을 권유하고 가이드라인에 따른 가정혈압 측정법을 모두 설명하는 의사는 6%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임 교수는 “가정혈압측정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의료진에게 가정혈압 관리의 신뢰를 높이고, 환자들에게 바르게 교육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자들의 인지 대비 낮은 실천율도 지적됐다. 김광일 교수(서울의대 노인병내과)는 ‘가정혈압 측정에 대하여 알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한 환자는 10명 중 6명(60.6%)으로 이중 실제 측정을 하는 환자는 그 절반(31.4%) 에 그쳤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가정혈압 측정법을 교육받은 환자는 10명 중 2명에 불과하다는 것.

반면 병원에서 측정법을 교육받은 환자들의 경우, 교육 내용에 대한 실천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환자들은 고혈압 관리에 대해 의료진의 정보를 가장 신뢰하고 있다”며 “여기 모인 전문가들의 교육이 환자들의 가정혈압 실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결과제는 ‘의료진의 가정혈압 측정 중요성 인식’으로 꼽혔으며, 의료진에 대한 가정혈압 관리의 교육이 가정혈압 관리 활성화에 유용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가정혈압포럼’은 최근 의료진에게 올바른 가정혈압 관리 방법을 알리기 위해 포스터 및 책자 형태의 가정혈압 교육자료를 개발한 바 있다.

이 자료는 전국 296개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중 113개 병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93%가 보통 이상으로 만족하고 약 80%가 교육자료를 유용하게 활용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진호 교수(한양의대 심장내과)는 “의료진들이 스스로 가정혈압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정확한 측정 방법을 아는 것이 가정혈압 활성화에 중요하다”며 의료진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고혈압학회 소속 회원 외에도 대한심장학회, 대한신장학회, 대한뇌졸중학회 등 국내 유관학회 소속 의료진들이 참여해 가정혈압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층적인 의견이 개진됐다.

김철호 회장은 “가정혈압포럼은 국내 고혈압 진단·치료·관리에 있어 가정혈압 측정의 유용성을 검증하고 목표혈압 관리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활동에 앞장서고, 보건의료인과 고혈압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오늘 학술포럼에서 논의된 사안을 발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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