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보건의료 법·제도·윤리 정책 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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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보건의료 법·제도·윤리 정책 방향 논의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11.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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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일 서울대 치과병원 강당에서 2017년 제3차 미래보건의료포럼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1월2일(목) 오후 1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이 주관하는 2017년 제3차 미래보건의료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등 국내외 여건변화에 대응해 미래보건의료의 비전과 실행방안을 정책과 연계, 공유·확산하기 위한 방안 모색 차원에서 기획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IT 기반 미래보건의료의 법, 제도, 윤리’를 주제로 IT 기술이 융합된 미래보건의료와 관련한 정책연계 방향성 및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먼저 특별발표로 서울아산병원 헬스이노베이션 빅데이터센터 김영학 센터장과 유소영 박사가 ‘IT 기반 미래보건의료의 법과 윤리’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주요국 동향과 국내 현황을 소개하고, 국내 보건의료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제의 개선방향 및 구체적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미래보건의료포럼위원회 1~5분과위원회의 각 분과별 발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발제는 △블루버튼 이니셔티브로 소비자 의료정보 주권찾기(윤형진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일차의료에서의 Population Health Management(조비룡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ICT 국민건강관리 프로그램 : 만성질환 고위험군 관리를 중심으로(백남종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기반 개인 맞춤형 의료 : 성능평가 및 인허가제도 관련(서준범 교수,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의 공유와 개방 : 개방형 플랫폼 구축 및 의료서비스 개발(박래웅 교수,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등이다.

주요 주제별 발표 후 의료계·학계·언론, 관련전문가 등이 참석해 IT 기반 미래보건의료의 법, 제도, 윤리 관련 쟁점에 대해 토론한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행사에 앞서 축사를 통해 “현재의 보건의료 관련 법·제도는 미래 기술발전이나 국민 요구의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어,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관한 진지한 고민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힌다.

또 “이번 포럼에서는 지금까지 논의해온 의료기술 중심의 논의에서 조금 시선을 돌려 ‘IT 기반 미래보건의료의 법, 제도, 윤리’의 측면에서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우리나라 보건의료가 미래의 기술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래보건의료포럼은 저출산, 고령화 및 의료IT 융합 등 급변하는 보건의료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논제를 도출하고, ICT 기반 미래보건의료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11일 민-관 공동 협의체인 ‘미래보건의료포럼위원회’를 구성·개최했으며, 6월28일 제1차 포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기 미래보건의료 대응방향’이라는 주제로 ‘보건의료전달체계 내에서 ICT의 활용’, ‘참여자 중심의 국민건강관리 서비스’ 등 미래보건의료의 유망 분야와 관련 쟁점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8월28일 개최된 제2차 포럼에서는 ‘빅데이터, AI 등 지능정보시대, 환자 중심의 의료정보정책’이라는 주제로 빅데이터 등 의료정보의 활용과 관련 쟁점에 대해 논의했다.

12월 중 제4차 포럼을 개최해 그간 각 분과에서 논의해 온 과제들을 종합하고, 구체적인 사업방안 및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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