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의료 시범사업 13개 지역 추가 선정
상태바
일차의료 시범사업 13개 지역 추가 선정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10.31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네의원 중심으로 보건소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만성질환 관리 체계 확산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대상 지역이 총 17개 지역의사회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일차의료기관의 역할을 강화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의 대상으로 13개 지역의사회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10월31일 밝혔다.

사업지역 선정을 위한 공개 모집 후 1차 서류심사 및 2차 대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지역의사회는 △서울특별시 강동구·광진구·노원구·은평구 △부산광역시 사상구·북구·부산진구 △대전광역시 동구 △대구광역시 동구·중구·서구 △경기도 고양시 △충청북도 제천시 총 13개 지역이다.

현재 서울시 중랑구와 강원도 원주시, 전북 전주시, 전북 무주군 4개 지역은 2014년부터 시범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13개 지역에서는 기존 사업에서 동네의원에 대한 지원 역할을 하던 건강동행센터의 기능을 지역 여건에 따라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등으로 확대 적용한다.

이에 따라 동네의원에서 의사의 종합관리 및 교육·상담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인프라를 연계·활용한 만성질환 관리가 더욱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 지역 확대와 함께 건강보험공단 정보시스템 ‘건강IN’ 내에 신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12월), 이후 각 지역의 사업 계획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11월1일부터는 그 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시범사업 모형에 따른 만성질환관리 서비스에 대해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하는 수가 시범사업으로 전환해 시행한다. 시범사업 참여 기관으로 지정받은 의원 및 시범사업 참여에 동의한 고혈압 또는 당뇨병 환자에 대해 사업기간 동안 적용된다.

한편 지난 3월에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의 동네의원용 만성질환 교육자료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처(WPRO)의 교육 매뉴얼로 채택된 바 있다.

이 교육자료는 고혈압 7종(Part 1), 당뇨병 7종(Part 2), 금연 1종(Part 3) 등 총 15종으로 주요내용은 고혈압과 당뇨병의 진단 및 관리 원칙,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지침, 운동 방법, 합병증예방, 금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교육자료는 책자로 발간,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 회원국을 대상으로 배포돼 만성질환 예방·관리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