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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사회공헌 통해 나눔 실천”
강남세브란스, 지역사회 동반 발전 모색 및 환자 위한 공간과 시설 개선도 지속
2017년 10월 25일 (수) 09:34:34 최관식 기자 cks@kha.or.kr
   
▲ 김근수 병원장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근수)이 적극적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새로운 발전의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10월24일 “노후화된 시설 및 공간 부족 등 여러 가지 불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을 꾸준히 찾아주시는 환자 및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서 우수한 의료진들의 수준에도 불구하고 개원 당시인 1980년대 마련된 시설과 구조로 인한 문제가 가중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공간적 개발과 확장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물론 자체적인 수익성 향상 노력과 자금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공간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나 병원 내 부지 개발은 법적 용적률 상한인 250%를 초과해 공간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다.

병원 소유 부지인 매봉산 지하개발 역시 서울시의 비오톱(biotope) 정책 등 개발 제한에 묶여 인·허가가 어려운 상황이다.

김근수 병원장은 “주차 및 대기 공간 부족 등 여러 불편이 있지만 병원을 찾는 환자는 꾸준히 늘어 지난 7월 병상가동률 및 진료수익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면서 “오직 세브란스의 의술을 믿고 병원을 찾아주시는 모든 환자분께 감사드리며,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다각도의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병원 인근에 ‘미래의학연구센터’를 신축하고 지난 3월 원내 교수 연구실을 이전했다. 7월에는 진료부서 최초로 비자신체검사실을 외부로 확장 이전했다. 이 외에도 임상의학연구센터 및 여러 진료지원부서를 외부로 이전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원내 공간을 진료 및 환자 편의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김근수 병원장은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현재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간 및 시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도 “그러나 병원의 확장을 위해 지역 주민과 갈등을 빚거나 진료 수익 증가에만 연연하는 발전 방향은 지양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김 병원장이 제시하는 새로운 방향은 바로 ‘사회공헌’이다. 김 병원장은 “세브란스는 미국의 독지가 루이스 세브란스 씨의 기부를 통해 큰 성장을 이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병원 이름까지 세브란스병원으로 바꿨다”면서 “이후 세브란스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항상 최선을 다해왔고 이는 강남세브란스병원도 마찬가”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공헌활동은 지금의 강남세브란스를 있게 한 모든 환자들과 지역 주민을 위한 간접적인 감사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4가지 중점 추진 활동을 정하고 지속적인 지원 및 지역 사회 유대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교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해 조성하는 ‘1% 나눔기금’을 통한 의료 지원이다. 1% 나눔기금은  2010년부터 모금활동을 시작했고, 2012년부터 지금까지 20여 명의 어려운 환자에게 3억원 상당의 치료비를 후원하고 있다. 김근수 병원장은 “1% 나눔기금의 성장 및 나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교직원들의 지역 사회 봉사활동이다. 1% 나눔기금 의료선교봉사단을 중심으로 국내·외 의료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의료구호활동을 펼치고 있고, 간호국은 강남보육원,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시설팀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전기시설 점검 및 보수 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김근수 병원장은 “교직원들의 봉사활동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병원 차원에서도 주민 건강강좌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도곡중학교 학습 환경 개선 사업이다. 이는 강남교육지원청과 강남세브란스병원, 도곡중학교가 함께 추진하는 교내 복합시설 건립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병원이 재원을 마련해 교육시설을 개선해주고, 일정 공간을 임대 사용하는 것으로 민관이 협력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복합시설 건립은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시작하지 못하고 있으나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사업의 진행 여부와 상관없이 사회공헌차원에서 학교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총 7억4천만원의 지원 기부금을 조성해 지난 1월부터 실내 도색과 과학실, 화장실 등을 개선했으며 앞으로도 필요한 지원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SRT 수서역 고객건강라운지를 통한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SRT 운영사인 (주)SR과 협약을 통해 수서역에 건강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건강라운지는 의무실이 없는 수서역에 의무실을 겸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주 직원 2명이 응급 상황 대처 및 간단한 처치, 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근수 병원장은 “건강라운지는 시설 투자 및 직원 인건비 등의 비용이 크지만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이라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계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병원장은 “중점 추진 활동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세브란스의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새로운 발전의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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