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진의학의 도전, 국산 의료기기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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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진의학의 도전, 국산 의료기기가 지원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10.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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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군진의학학술대회와 제48차 국산의료기기전시회 동시 개최
군진의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국제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중에는 국산 의료기기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도 함께 열려 국산 의료기기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안종성·육군준장)는 10월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성남시 수정구 소재 밀리토피아호텔에서 제48차 군진의학 및 2017년 국제군진외상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군진의학 학술대회는 군진의학 활성화와 군 의료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의료계 저명인사들과 현역 및 예비역 의무장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는 ‘도전과 기회 : 군 의료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안종성 사령관을 비롯해 이재화 이사장(대성마리프 대표), 박종래 이사(포스콤 대표) 등 군 내·외 주요인사 및 한·미 의무 관계요원 5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에서 담당해야 할 보건의료 분야의 발전방향과 방법을 모색했다.

학술대회는 △군진의학 집담회 △군진외상 △군 감염병의 다학제적 접근 △군진외상 △임상의학 △정신 건강 등의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과 함께 국산의료기기전시회를 동시에 개최, 군진에서 국산 의료기기의 중요성과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건강누리, 굿플, 대성마리프, 동국생명과학, 디알젬, 디에이코리아, 메가메디칼, 멕아이씨에스, 삼성전자, 썬시스템즈,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에이스메디칼, 이든하이텍, 제이엠티,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 지엠에스, 지테크인터네셔날, 케이엠헬스케어, 포스콤, 한림의료기, 한스메디칼 등 23개 기업이 참가했다.

대한군진의학협회장인 안종성 의무사령관은 “1970년부터 매년 개최된 군진의학 학술대회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왔고, 올해는 군 감염병, 군진외상, 그리고 군내 정신질환 등 군에서 담당해야 할 여러 보건의료 분야의 발전방향과 방법을 모색했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의료기기조합과 국산의료기기전시회를 동시 개최해 군 의료진들에게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군진 의료의 자립도 함께 모색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재화 이사장은 “군진의학학술대회 기간 중 전시회를 개최하게 돼 더욱 많은 기업들이 군 담당자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이를 통해 군입찰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군진의학회는 1970년 창립 이후 48회에 걸친 학술대회를 통해 군 의료 환경 변화를 예측하는 다양한 연구논문 발표 및 공유를 통해 군 의무분야 발전은 물론 민간의학의 발전을 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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