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연관학회, 융합과 국제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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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연관학회, 융합과 국제화 나서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10.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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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3일 국제 소화기학술대회(KDDW2017) 첫 개최
세계 석학 초청, 최신 임상 및 관련 분야 미래방향 제시
▲ 이상우 조직위원장
제1회 소화기연관학회 국제 소화기학술대회(KDDW·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17)가 열린다.

대한소화기학회를 비롯한 8개 소화기연관학회는 11월23일부터 25일까지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를 주최하는 8개 소화기연관학회는 대한소화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간학회,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대한췌담도학회,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대한장연구학회, 대한소화기암학회 등이다.

그 외 참가 학회로는 대한대장항문학회, 대한위암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소아소와기영양학회 등이다.

기존에 8개 소화기연관학회가 각 학회별로 1년 또는 2년 주기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으나 세분화된 학회의 단독 개최였던 관계로 학회간의 교류 기회가 적고 세부 분야 간의 적절한 융합이 부족했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상우 대회 조직위원장은 “첫 KDDW 개최로 국제화와 분야 간의 융합을 추진하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외국의 경우 이미 미국의 소화기병주간(DDW)이나 유럽의 유럽소화기학 주간(UEGW)과 같은 대규모 국제통합학술대회가 있으며, 일본 대만 호주 등 아태지역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 전 회장 등 세계 각국의 저명한 초청연자 20여명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국내 학자들이 간과 췌담도질환을 포함한 소화기질환 전분야의 최신 임상자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 임상 및 기초 연구 분야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도 마련된다.

대회 학술프로그램은 17개의 심포지엄과 학회간의 융합 및 연합세션을 통한 새로운 정보와 최신지견 교환의 장이 될 것이며, 국내 6개 병원에서 예정된 실시간 데모에서는 나날이 발전하는 최신 내시경 술기를 시연한다.

진단 및 치료내시경, 내시경초음파검사, 내시경역행췌담관조형술, 복부초음파 등에 대한 기초 강의와 실기를 겸한 현장 실습도 준비돼 있다.

초록은 26개국 167편과 국내 572편 등 총 739편이 접수됐으며 참석 연인원은 3천여명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우 조직위원장은 “이번 기회로 국내 젊은 학자 및 연구자들이 더욱 연구에 정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소화기, 간질환, 내시경 및 관련분야의 미래방향을 제시하는 역사적인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기간중 일본 JDDW, 대만 TDDW와 함께 합동 세션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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