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새 당뇨병치료제 독점 판매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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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새 당뇨병치료제 독점 판매권 확보
  • 최관식
  • 승인 2004.08.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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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데포메드社 "메트포민 GR"
주식회사 LG생명과학(대표 양흥준 사장)은 20일 美 데포메드(Depomed)社와 신규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민 GR"(Metformin Gastric Retention) 판매에 대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데포메드사는 지난 4월 미국 FDA에 신규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민 GR"에 대해 당뇨병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신약 허가신청(NDA)을 제출했으며, 내년 4월경 신약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고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설명했다.

메트포민 GR은 메트포민의 1일 1회 제형으로 1일 2∼3회 복용에 따른 불편을 줄여줌과 동시에 부작용을 줄인 개량 신약으로 생체 이용률 증가와 1일 1회 경구 투여 편리성 등의 장점으로 향후 상업화됐을 때 기존 메트포민 당뇨병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이 약의 미국 FDA 승인 이후 국내에서는 2006년경 식품의약품안전청 등록을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1일 2∼3회 복용하는 메트포민 국내시장이 250억원 규모임을 감안할 때 식의약청 등록 이후 국내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면 연간 100억원대 이상의 매출 잠재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데포메드사는 1995년 미국에서 설립된 제형 개발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치료제의 제형 개선을 통한 개량 신약 개발에 치중하고 있으며, 미국 NASDAQ 상장 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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