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복스, 반코마이신보다 효과와 비용절감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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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복스, 반코마이신보다 효과와 비용절감 탁월
  • 박현
  • 승인 2004.10.0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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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혁신적인 항생제 자이복스(리네졸리드 정, 주)가 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MRSA,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으로 인한 합병증을 동반한 피부 및 연조직 감염(cSSTIs, complicated skin and soft tissue infections) 치료 시 반코마이신 정맥 주사보다 치료율은 높은 반면 치료비용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감염질환학회(IDSA, Infectious Disease Society of America)의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발표된 최대 규모의 MRSA 피부 및 연조직 감염 연구로서 자이복스의 치료율이 반코마이신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 치료비용 또한 1인당 미화 약 1천 달러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이복스는 FDA의 승인을 받은 유일한 경구용 MRSA에 의한 합병증을 동반한 피부 및 연조직 감염 치료제로서, 정맥주사용과 경구용 제제의 호환 사용이 가능하다.

미 전역에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유일한 병원균이자 원내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MRSA는 매우 심각하게 발전될 수 있으며, 입원일수 및 이환율 증가, 사망 위험의 증가, 입원일수 장기화에 따른 비용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화이자의 의학부 상무인인 마크 쿤켈(Mark Kunkel) 박사는 “연구결과 MRSA에 의한 합병증 치료에 있어 자이복스가 반코마이신보다 치료율은 높은 반면 치료비용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이복스는 환자가 퇴원 후에도 경구용제제로 쉽게 전환할 수 있어 퇴원일정을 앞당겨준다”며 “MRSA의 발병률 증가와 치료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비용 대비 효용성이 보다 우수한 치료제의 선택이 중요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박현·hyun@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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