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의약품 2종 위탁제조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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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의약품 2종 위탁제조 공급계약 체결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10.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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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원장 강기후)는 국가필수의약품인 답손 정제와 멕실레틴 캡슐제의 국내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근 태극제약(주) 및 한국코러스(주)와 위탁제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월12일 밝혔다.

한센병 및 포진피부염에 사용하는 답손 정제는 원료공급 불안정 및 원가 상승으로 인해 올해 질병관리본부 공급용 생산을 마지막으로 생산중단돼 일선 의료현장까지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적절한 대체약이 없어 질병관리본부 및 대한피부과학회 등 의료현장에서는 동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요청해왔다.

또 부정맥 및 주기성마비증에 사용하는 멕실레틴 캡슐제는 2008년 이후 국내공급이 중단된 의약품으로,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그간 외국 대체약을 특례 수입해 공급했으며, 대한심장학회와 대한신경과학회 등 의료현장에서는 동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요청해왔다.

센터는 이번 위탁제조사업을 통해 태극제약(주)의 답손 정제를 2018년 상반기 중 150만정 생산‧공급하며, 한국코러스(주)의 멕실레틴 캡슐제를 2018년 하반기 중 10만캡슐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센터는 2016년부터 국내 제약사 위탁제조를 통해 유한카나마이신황산염주사를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위탁제조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국내의 우수한 제약 시설을 활용한 위탁제조를 통해 의료현장의 수요를 안정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가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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