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아시아임상병리사연맹 총회 및 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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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아시아임상병리사연맹 총회 및 학술대회 성료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7.09.27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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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7개국 6,000여명의 병리사 및 관계자 참석

대한임상병리사협회(협회장 양만길)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지난 22일부터 3일간 전세계 17개국 6,000여명의 임상병리사 및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아시아임상병리사연맹 총회 및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제5회 아시아임상병리사연맹 총회 및 학술대회는 제55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종합학술대회와 동시에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임상병리사연맹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주관, 한국관광공사와 부산관광공사가 후원했다.

이번 학회의 주제는 ‘“Scientific Reunification: From Basic to Cutting-Edge Medical Laboratory Sciences”’로서 양만길 협회장과 노경운 조직위원장은 ‘통합’과 ‘화합’을 이번 학회의 키워드로 결정, 공식 행사를 구성했다. 동시에 학술 프로그램에 있어, 임상병리사는 근무 분야와 근무지 규모에 따라 필요한 내용이 상이하므로 원하는 교육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도록 고르게 시간을 분배했다.

둘째 날인 23일에 개최된 총회에서 양만길 협회장은 각 국 대표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신임 아시아임상병리사연맹 의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치열한 논의를 통해 한국이 아시아임상병리사연맹법인설립국가로 선정됐다.

이번 학회의 열정적인 준비와 운영으로 양만길 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의 리더십과 친화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협회 이태복 국제이사가 사무총장에 당선되어 연맹에서 한국의 입지는 더욱 견고해졌다.

협회는 이번 학회가 국제학회임에도 불구하고 컨벤션기획사 (PCO; Professional Convention Organizer)에 대한 전적인 의존 없이 중앙회, 부산광역시임상병리사회(회장 박해근)의 단합으로 학회를 준비하고 치러냈다.

준비과정에서 2차상대가치점수 개정과 그로 인한 임상병리사 피해사례가 발생되면서 정책활동, 총궐기대회 실시, 정책토론회 개최 등을 동시에 진행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학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국제 학회는 개최지의 지원이 성공여부를 좌우할 만큼 이번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의 지원은 남달랐다.

부산관광공사는 400명이 훌쩍 넘는 외국인 참가들을 위해 차량과 통역가이드를 제공, 무료 부산 투어를 진행할 수 있었다. 서병수 시장은 서면으로 축사를 보냈고 김영환 경제부시장은 개회식에 참석하여 뜨거운 환영사를 전했다.

이 밖에도 폐회식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승조 의원이 직접 참석하여 2차상대가치 개정 및 감염관리임상병리사 법제화 등 관련 이슈를 직접 언급하면서 임상병리사들 자부심을 갖고 국민 보건의료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해 국내외 참가자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아시아임상병리사연맹 (AAMLS; Asia Association of Medical Laboratory Scientists)는 아시아 국가들의 임상병리사들의 교육을 증진하고 검사 정보의 교환과 특수 검사 기술 및 정도 관리를 위한 상호지원을 위해 1997년 5월 14일 일본의 나고야에서 발족되었다.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필리핀 등 12개국이 가입되어 있다.

4년마다 열리는 AAMLS 학술대회는 검사 및 시약 등 진단검사의학에 관한 최신 식견을 공유하는 자리로서 임상병리사의 전문가적 자질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소개하고 동시에 전 세계 과학자, 기술자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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