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우즈벡 환자 유치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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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우즈벡 환자 유치 기반 마련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9.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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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상담회 개최 및 수술 시연 등 통해 한국의료 우수성 널리 알려
양산부산대병원은 9월17일부터 20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스타메드 병원 및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제2병원에서 진료상담회와 라이브 서저리 행사를 개최했다.

진료처장 이상돈 교수(비뇨기과) 외 6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타슈켄트 소재 스타메드 병원에서 약 150명의 비뇨기과, 소아청소년과 및 외과 관련 무료 외래 환자 진료를 통해 한국 의료를 소개하고 한국 방문 진료를 희망하는 환자들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또 스타메드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환자 전원, 의료연수 및 기술교류에 대한 상호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방문단의 혈관외과 이상수 교수는 동기간에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제2 병원에서 약 20명의 현지 의료진들이 참관한 가운데 하지정맥류 환자 2명에 대해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시연(Live Surgery)을 통해 최신혈관외과 수술술기를 전수했다. 수술 후에는 약 100명의 의료진 및 의과대학생들을 대상으로 ‘How do we develop vascular and endovascular surgery’를 주제로 강의 및 세미나를 개최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 양산부산대병원과 스타메드병원 MOU 체결 사진.(사진 오른쪽이 이상돈 진료처장)
▲ 외과 이상수 교수의 현지 인터뷰 장면.
▲ 진료 장면.(사진 가운데 갈색 옷이 이상돈 진료처장)
양산부산대병원의 진료활동은 현지 국영방송인 우즈베키스탄 제1TV 채널 뉴스에 방송되는 등 현지 언론을 통해서도 화제가 됐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주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한 ‘Medical Korea 2017 in Uzbekistan’ 의료홍보회 행사에서 우수 외과 기술을 홍보하기도 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방문 이후에도 우즈베키스탄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경제적, 기술적 문제로 인해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혈관질환 환자 1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나눔의료를 시행하는 한편 관련 의료진에 대한 의료연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돈 진료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타슈켄트 내 의료홍보 및 해외환자유치 촉진뿐만 아니라 의학적 교류를 통한 우즈베키스탄 의료 발전의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문은 보건복지부 주최 2017년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양산시와 양산부산대병원의 의료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외과기술 등 우수의료를 마케팅해 현지 인지도 제고와 의료관광 기반 구축을 통한 외국인 환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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