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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품격 높인 박람회, 병원산업 발전 디딤돌
2017년 09월 25일 (월) 17:26:45 병원신문 webmaster@khanews.com

작은 치료재료에서 최첨단 의료장비까지 병원에서 사용하는 모든 물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가 9월27일부터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191개 업체와 2만2천여명의 병원 관계자들이 참가한 지난해보다 많은 200곳이 넘는 업체가 전시에 나서며 특히 지멘스헬시니어나 지이헬스케어, 필립스코리아, 도시바메디칼시스템즈같은 의료장비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업체는 물론, 삼성메디슨, JW메디칼, DK메디칼 등 국내 메이커들이 첨단 영상장비와 진단장비를 선보인다.

또한 수술, 감염, 설비, 재활 등 병원산업에 필수적인 기기와 설비가 총망라 전시된다.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가 4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병원용품 전시회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배경은 대략 두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일반인들로 북적이는 다른 박람회들과는 달리 관람객 대부분이 구매력을 가진 직간접적인 병원업종 종사자들이라 제품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둘째, 병원을 구성하는 모든 직종의 콜라보를 통해 다양한 이슈를 부각시킨 학술세미나로 단순한 전시에 그치기 쉬운 박람회의 품격을 한차원 끌어올렸다는 점이다.

특히 그동안 많은 의료관련 직종단체들이 다루기를 꺼려했던 원격의료와 영리병원과 같은 예민한 이슈를 학술 아젠다로 과감히 채택하고 국제행사라는 명성에 걸맞게 전시회를 구성한 것이 박람회를 성공으로 이끈 원동력으로 보인다.

실제 이번 박람회에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병원협회 임원들이 참가하고 인도 메디칼 의료박람회 홍보부스 설치, 인도시장 진출 세미나 개최뿐만 아니라 대만,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에이전시들이 대거 참가하는 등 국제행사로서의‘격’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2회 행사때까지 접근성이 다소 떨어졌던 킨텍스에서 코엑스로 개최장소를 옮긴 것도 박람회의 성공요인중의 하나로 꼽힌다.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다. 병원용품 전시와 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전 세계 의료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우리나라 의료가 나가야할 방향을 재설정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인 것이다.

되도록 많은 병원업종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우리나라 병원산업이 한단계 더 발전하는데 동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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