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들에게 주목받는 화순전남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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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들에게 주목받는 화순전남대병원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9.2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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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암특화병원…해외인사들 방문 잇따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김형준)이 해외인사들의 연이은 방문 속에 글로벌 암특화병원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9월18일 네팔의 사르와기야 라지 판디(Sarwagya Raj Pandey)씨를 포함, 아시아·아프리카의 시민사회활동가 20여명이 화순전남대병원을 찾았다.

5·18기념재단의 해외활동가 연수프로그램 일환으로 초청된 이들은 광주·전남 곳곳의 문화체험과 함께 주요기관·단체를 견학했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는 이준행 교수(화순국제백신포럼 추진위원장)의 강의에 이어 첨단의료시설과 병원내 ‘치유의 숲’ 등 자연친화적인 치유환경을 살펴봤다.

특히 방사선치료기인 노발리스TX 등 국내에도 희소한 첨단장비 등을 둘러보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말레이시아에서 온 유런청(Yu Ren Cheng)씨는 “대도시가 아닌 자그마한 군단위에 글로벌한 병원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역발상과 의료혁신으로 암치료는 물론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 같아 배울 점인 많다”고 말했다.

또한 9월5일과 7일에는 우즈베키스탄 의료진들이 화순전남대병원을 잇따라 방문했다.

특히 지난 5일 노르코비로프 쇼키르 지작병원장 일행은 전남대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병원을 둘러보기도 했다. 지작병원은 320병상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지작주의 대표적인 종합병원이다.

쇼키르 병원장 일행은 병원 곳곳을 찾아 한국 국립대병원 최초로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재인증을 받은 의료시스템과 암치유 1등급의 경쟁력을 발휘하는 요인을 꼼꼼히 살폈다.

병원내 국제메디컬센터에서는 우즈벡 환자들의 치료현황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쇼키르 병원장은 “암환자에게 필요한 최적의 치유환경과 최고의 의료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양병원간 긴밀한 우호관계와 활발한 의료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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