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의사회, 회장선출 정관개정 추진
상태바
산부인과의사회, 회장선출 정관개정 추진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9.25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 선출된 이충훈 회장, 임기중 역점사업 설명
비대위, 회장 무효선출 확인소송 진행중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내부 갈등의 원인이 된 회장 선출방식 변경 등의 정관개정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빠른 시일 내에 집행부 안건으로 대의원총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9월2일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선출된 이충훈 회장은 9월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임시회장에 의한 엄격한 대의원 자격 심사를 거쳐 적법한 절차에 따라 대의원총회를 개최해 대의원회 의장과 회장을 선출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정상화 됐다”며 “회무추진 방향 및 회원간의 갈등해소 방안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임기 중 역점사업으로 △불합리한 제도 개선 △경영난 극복 위한 회무 집중 △경영 및 학술정보 제공 △성공 표준 모델 개발 △‘같이’ 함께‘하는 회무 등을 꼽았다.

이 회장은 “회원 한 분이든, 회원이 속한 조직이든 언제나 항상 함께하고 같이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며 “불신과 오해보다는 신뢰와 상생관계를 소중히 생각해 대화와 소통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이번에도 편법적인 밀실 회장을 선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회장 무효선출 확인소송이 진행중이라고 했다. 

비대위는 “회원의 절반이 넘는 서울, 경기, 충북, 충남 강원지역 회원들의 결의권을 침해하고 해당 지역의 대의원의 참가는 일방적으로 배제시킨 채 나머지 지방 대의원 일부만으로 일방적 간선제 회장을 선출한 것은 절차상 유효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회원들의 뜻에 전면적으로 반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