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 암센터, '보건의료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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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암병원 암센터, '보건의료대상' 수상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9.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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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발전에 앞장, 국가경쟁력 강화 공로 인정받아
고려대 안암병원 암센터(센터장 김선한)는 9월18일 오전11시에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병원 부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암센터는 세계적인 의료진과 뛰어난 술기, 환자최우선의 가치를 기반으로 생명을 잇는 인술을 펼치며, 새로운 수술법의 지속적인 개발 등 보건의료산업발전에 앞장서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고려대 안암병원 암센터는 지난 7월 ‘환자가 감동하는 암 치료의 실현’을 목표로 확장 오픈했다. 본격적으로 ‘환자 개인 맞춤형 포괄적 암 치료’에 나선다는 포부다.

확장 오픈한 암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포괄적 암 치료가 강화되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진료는 물론 암환자 교육과 홍보를 포함한 병원에서 실시하는 모든 차원의 의료서비스를 한 곳에서 환자에게 제공하는 포괄적 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다학제 진료가 강화됐다. 암 관련된 진료유닛을 60~65개 열고, 외래 진료실을 증설함으로써 내외과 동시진료로 협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외래시간을 구성했으며, 다학제 진료실을 별도로 2개 설치했다.

다학제 진료실에는 8~10여명의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진료를 볼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그 동안 암종별로 각각 실시되던 암 다학제 진료를 센터를 중심으로 체계화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최신 전립선암 진단기기 ‘MRI-초음파 영상 퓨전 전립선 생검 시스템 (MR-TRUS Fusion biopsy for prostate cancer)’이 도입됐다.

이 기기는 MRI영상을 초음파 영상에 융합시켜, 전립선 초음파를 볼때 MRI에서 발견된 병변의 위치가 초음파 영상에 실시간 표시될 수 있도록 하는 기기로, 의사가 병변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며 정밀하게 병변부위를 조직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기다.

이와 같이 암센터는 환자 중심의 암치료 시스템과 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우선을 두었으며, 이를 통해 중증 암환자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감동을 주는 서비스로 고대병원의 암 치료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의 신뢰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7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은 '의료한류'로 대변되는 21세기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자 전략적 육성사업으로 꼽히는 보건의료산업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하고 미래 한국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며 보건복지부,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했다.

이번 수상자는 전국 종합병원과 특화병원, 한방병원, 제약회사 등 의료기관 및 의료산업 전반에 대한 조사 및 데이터 축적과 함께 정부 및 의료관련협회, 대학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엄정한 심사와 소비자 대상 브랜드 인지도, 고객만족도, 신뢰도 등의 종합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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