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보다는 창조를 이뤄내는 병원으로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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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보다는 창조를 이뤄내는 병원으로 만들 터”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9.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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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발전 위한 5대 청사진 제시해
서울성모병원, 김용식 신임 병원장 취임
김용식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울성모병원은 9월13일 오후 4시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내외 귀빈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승기배 병원장 이임식 및 김용식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용식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의료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서울성모병원은 전설이라며 경쟁보다는 새로운 창조를 이루는 병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천명하고 5대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용식 병원장<사진>은 “가정주치의 제도를 정착해 진화하고 함께하는 이념실천 병원이 될 것, 내외부 고객이 모두 만족하는 최고의 병원이 될 것, 빠르고 안전한 진료를 위한 진료 운영프로세스 개선과 스마트 시스템 도입, 5개 이상의 진료 분야에서 세계적 순위권으로 도약하여 세계와 경쟁하는 병원이 될 것, IT와 융합된 새로운 진료와 시스템으로 세계를 리드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전임 승기배 병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간 병원 발전을 위하여 모든 노력을 해주신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서울성모병원이 김용식 신임 병원장을 중심으로 전 교직원이 합심해 서울성모병원이 더욱더 위대한 병원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정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도 격려사를 통해 “전임 원장단의 노고와 노력으로 현재의 서울성모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며 신임 병원장과 보직자들, 교직원들의 말씀을 잘 경청하고 받들어 서울성모병원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공헌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21대 김용식 병원장은 1980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정형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해 왔다.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장,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로 재직했다. 대한고관절학회장,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국제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아 2007년부터 세계적으로 회원이 60여명뿐인 국제고관절학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밖에 미국인공관절학회의 국제위원, 2007년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학회 사무총장 등을 두루 거쳤다.

김 병원장은 엉덩이관절 질환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로 2003년 세계최초로 근육을 절제하지 않는 인공고관절 수술법을 비롯해 2003년에는 전량 수입하고 있는 인공관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2009년에는 인공관절 표면을 뼈와 비슷한 구조로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 미국 고관절학회에서 아시아 처음으로 최고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3D 금속프린터로 인공관절 표면을 코팅하는 방법을 고안해 유럽 정형외과학회에서 2016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문정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학노 몬시뇰 인천성모병원장, 권순용 성바오로병원장 등 원내 주요 보직자를 비롯한 교직원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 김부성 순천향대학교 이사장, 최오규 의과대학 총동문회장, 선병원 선두훈 이사장, 이노션 정성이 고문, 전 육군참모차장 박영익 장군, 김록권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장, 박용주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박광순 가톨릭경제인연합회장, 서초경찰서 최승렬 서장, 서초보건소 권영현 소장, 김기택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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