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경근골격 초음파 석학들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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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신경근골격 초음파 석학들 '서울로'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9.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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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세계신경근육초음파 학술대회 9월21일부터 23일까지 쉐라톤팔래스 강남호텔에서 개최
▲ 사진 왼쪽부터 윤준식 학술대회 부조직위원장(고려의대), 배하석 정보공동위원장(이화의대), 김철 부회장(인제의대), 김희상 회장(경희의대), 이시욱 조직위원장(서울의대), 안재기 재무 공동위원장(인제의대)
전 세계 신경근골격 초음파 분야를 이끌고 있는 석학들이 한국을 찾는다.

제6차 세계신경근육초음파 학술대회(6th International Conference and Course on Neuromuscular Ultrasonography, 이하 ICCNU 2017)가  9월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쉐라톤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말초신경영상학회(ISPNI)와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KANMS·SONO), 대한임상통증학회(KAPM)가 주관한다.

대회장은 김희상 경희의대 교수, 조직위원장은 이시욱 서울의대 교수가 맡는다.

ICCNU 2017에는 총 23개국에서 해외 참석자 100여명을 포함해 전체 3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며, 53명의 초청강연을 포함해 47명의 Tutor들이 초음파 핸즈온 워크숍을 통해 최신 술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의료기술의 발전에 따라 초음파 진단기기는 밀리미터 단위의 가는 말초신경, 근섬유 및 인대의 질환도 진단이 가능해지면서, 말초신경과 근육질환을 쉽고 빠르게 진단하는 새로운 의학 기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기존의 X-ray 나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법 등과는 다르게 방사선 노출 위험이 없으면서도 자기공명영상촬영법(MRI) 검사보다 간편하게 손발 저림, 통증, 근육의 힘 빠짐 등 다양한 증상을 진단할 수 있게 됐다.

ICCNU 2017에서는 이러한 초음파를 이용한 신경근육질환의 진단과 시술에 대한 최신 지견을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말초신경초음파의 대가인 Francis Walker 교수. 근골격 초음파 분야에서 널리 읽히고 있는 교과서 ‘Ultrasound of The Musculoskeletal System’ 의 대표 저자인 Carlo Martinoli 교수를 비롯해 신경 및 근육 질환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한 초음파 뿐만 아니라, MRI를 포함하여 다른 영상촬영 기법에 대해서도 골고루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대회기간 중 세계권위자들의 테크닉을 직접 배우고 자유롭게 토론을 할 수 있는 핸즈온 워크숍 세션을 진행함으로써 대만, 일본 등 아시아권 의사들을 포함해 같은 분야 의료진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경근골격 초음파의 기본적인 술기 및 소견부터 핸즈온 워크숍까지 전 분야를 아우른다.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의 이사장을 역임했고 ICCNU 2017의 조직위원장인 서울의대 이시욱 교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신경근골격초음파 검사기술의 향상이라는 기본 목표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초음파검사와 치료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며 한국의 수준 높은 검사와 치료 및 연구 수준에 대해서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삼성메디슨이 실습 장비 등을 후원해 국내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전 세계 뽐낼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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