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 철중독증 치료제 ‘헤모시록스’
상태바
한국팜비오 철중독증 치료제 ‘헤모시록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9.12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회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대회에서 국제학회 첫선
▲ 제1회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대회.
한국팜비오에서 출시한 철중독증 치료제 헤모시록스(성분명 : 데페라시록스)가 최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대회에서 국내 제약사 중 확산정으로는 유일하게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영국, 프랑스, 터키, 일본, 태국 등 17개국 8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대한조혈세포이식학회(이사장 원종호)가 올해 22차 학술대회를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로 격상시켜 처음 열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최근 부상 중인 면역 및 세포치료 등 분야에 대한 특별 세션이 마련됐고, 동종조혈모세포이식에서 중요한 공여자 선택과 이식 전후 부작용 등의 문제에 대한 최신지견이 공유됐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에 초청된 우베 플라츠베커 교수(독일 칼 구스타프 카루스대)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환자의 잠재적인 위험인자로서의 철분과다’에 대해 발표했으며 빕 비프라카시트 교수(태국 마히돌 대학병원)는 ‘지중해성 빈혈의 관리’에 대한 강연에서 철분 킬레이트 제제(Iron chelation)의 중요성을 언급해 국내 의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체내에 축적된 과다한 철분을 제거하는 한국팜비오의 헤모시록스 확산정은 장기 수혈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철분 중독증 치료제로 위장관 장애를 유발하는 락토오스(Lactose) 등 부형제를 줄여 정제 크기를 엑스자이드 확산정 대비 절반 가까이 줄인 약이다.

한국팜비오의 헤모시록스 확산정은 최근 유럽 및 아시아 국가로 수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번 학회에 특별 연자로 초청된 태국 마히돌 대학병원의 빕 비프라카시트 교수와 태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 진출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