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성형분야 의료 질 저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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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성형분야 의료 질 저하 우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9.11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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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현 미용성형레이저학회 회장 "가격 덤핑으로 의료사고 초래"
▲ 윤정현 회장
“문재인 케어에서 미용성형 분야가 제외돼 많은 의료 인력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따른 질 저하도 우려된다”

윤정현 대한미용성형레이저학회 회장은 9월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학회 차원에서도 기초적인 분야를 강화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0년전부터 미용성형 시장에 불어닥친 덤핑문제가 의료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

이에 윤 회장은 학회 차원에서 인증제라든가 가격 가이드라인 등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한방미용의 부작용도 문제라며, 한의사들이 살 수 있는 방법을 정부 차원에서 찾아줘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일본에서 한방이 없어진 사례를 들며, 일단 기존 한의사의 면허권을 평생 인정하고 양한방 교육의 통폐합 이뤄 나가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는 세계에서 부러워 할 정도인데, 단지 숫자놀음에 때문에 건강보험 재정이 무너진다면 의료 질 저하는 물론 환자의 접근성까지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의사협회 연수평점 인정여부와 관련해서는 기준에 미달해 학회 아젠다 작업을 다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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