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전문의협동조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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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전문의협동조합 출범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9.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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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협회 차기 이사장에 정윤철, 회장에 이승구 선출
급격한 의료환경 변화와 일차의료기관 경영난 해소를 위한 ’투석전문의협동조합‘이 출범했다.

의료전문가로서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수익모델사업을 개발·시행함으로써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 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김성남(김성남내과의원) 원장, 김상욱(광명수내과의원) 원장, 김화정(열린의료재단 예인의원) 원장, 김영아(연세내과의원) 원장, 전로원(전로원내과의원) 원장 등 총 5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투석전문의협동조합은 지난 6월24일 창립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대한투석협회 우제영 회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하고 △부이사장 정윤철(분당제생병원)·민현조(민현조내과의원)·이중건(남서울내과의원)·김성남(김성남내과의원) △총무이사 김상욱(광명수내과의원) △재무이사 김화정(열린의료재단 예인의원) △법무이사 강병승(연세강내과의원) △사업이사 김영아(연세내과의원) △홍보이사 윤재필(아산필내과의원) △대외협력이사 유미현(아산 유내과의원) △간행이사 서문정(연신내열린의원) △윤리이사 이재원(지샘병원) △감사 권혁호(권혁호내과의원)로 이사회를 구성했다.

투석전문의협동조합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투석전문의협동조합의 주요사업으로는 △조합원과 직원에 대한 상담, 교육·훈련 및 정보제공 사업 △조합 간 협력을 위한 사업 △조합의 홍보 및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 △의료기기, 전자기기제조 판매 및 판매대행 사업 △무역(의료기기, 전자기기, 컴퓨터) 사업 △의료 및 전자기기 기술용역 사업 △소프트웨어 제조용역, 판매 및 판매대행 사업 △언론매체 또는 출판 사업 등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전자상거래사업을 개시하여 온라인 쇼핑몰(www.KDPCOOP.com) 플랫폼을 통해 의약품과 의료소모품, 의료기기 및 제휴서비스를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규모의 경제 확보 및 조합원들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련 의료기기 및 의약, 기타 보건관련 유통구조를 투명하게 개선하고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 할 수 있다.

진료에 필요한 최신지견과 의료법령 등 조합원에게 공평한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의료서비스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의료서비스의 공익적 기능에 부응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협동조합의 설립은 개별 의료기관 단위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보건의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일차의료기관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중장기적으로는 EMR/EHR 등 의료정보화 데이터 사업으로 스마트헬스케어의 기반을 마련하고, 방역 및 의료폐기물 수거 사업 등의 용역서비스를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시행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 및 지역 발전에 기여 할 것이다.

투석전문의협동조합은 9워9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 대한투석협회 디너 심포지엄에서 투석전문의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30여명 가까이 조합원을 모집했다.

단일건강보험체계의 저수가 구조에서 일차의료기관의 경영 및 진료 효율성을 제고하고 구매, 협상력 극대화로 각종 의료관련 공동사업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미 많은 대한투석협회 회원들이 투석전문의협동조합 출범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높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투석전문의협동조합은 향후 1년간 200명 이상의 조합원을 모집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조합의 재정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여 보다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투석협회는 정기총회를 개최해 차기 이사장에 정윤철, 차기 회장에 이승구 원장을 선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800여명이 넘게 찾아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협회는 향후 인공신장실 설치기준 법제화와 정액수가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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