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의료시장, K-HOSPITAL FAIR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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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의료시장, K-HOSPITAL FAIR에서 만난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9.0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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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의료기기 시장 규모의 70% 해외 수입
KOTRA, 보건의료 서비스 수출 위한 장 마련
정부의 보건의료 예산 증대, 수입주도형 시장을 특징으로 하는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시장이 한국 의료기기 업체의 새로운 수출 창구로 떠오르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2017년 보건의료 관련 프로젝트에 약 50억달러(한화 약 5조6천600억원)를 배정하였으며, 12대 국가 구조 경제 산업의 하나로 의료관광산업을 지정 ·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15년 기준 13억4천달러의 의료기기 시장 규모를 가진 말레이시아가 의료산업 분야에서 갖는 잠재력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대한병원협회는 말레이시아 시장의 잠재력을 파악하고 일찍부터 말레이시아 병원관계자들을 국내로 유치하기위해 힘써왔다.

그 결과 9월 말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K-HOSPITAL FAIR 박람회에 말레이시아병원협회장을 비롯한 바이어단이 방문한다.

그에 앞서 3월 대한병원협회 홍정용 회장은 말레이시아 못지 않은 시장 가능성을 가진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여 인도네시아병원협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20여명의 인도네시아병원협회 임원 및 병원장으로 구성된 바이어단을 K-HOSPITAL FAIR에 초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병원협회 회장 및 바이어도 방문한다. 인도네시아는 2019년까지 전 국민을 국민건강보험에 가입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세계 4대 인구대국인 인도네시아의 의료시장을 주목해야 할 이유다. “해외 진출에 관심 있는 업체라면 이번 박람회를 새로운 판로 개척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대한병원협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밖에 아랍지역 바이어도 K-HOSPITAL FAIR 2017에 방문한다.

K-HOSPITAL FAIR는 지난해 의료산업계에 반향을 일으키며 의료산업 B2B 박람회로 위상을 굳혔다. 병원구매담당자와 참가업체 간 1:1 매칭프로그램(BUY MEDICAL), 의료계 유관기관(단체)들의 전문 컨퍼런스와 세미나 등 종전의 학술대회와 박람회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 도모 프로젝트를 강화했다.

KOTRA의 해외보건의료 프로젝트 비즈니스 상담회는 해외진출 도모 프로젝트의 큰 축이다. 병원 경영 시스템, 보건의료 서비스, 의료설비, 의료기기 수출을 위해 마련된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 국내 업체간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한다.

K-HOSPITAL FAIR 2017은 9월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정보는 02-3397-0942 혹은 khf@esangmnc.com으로 문의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khospital.org)를 통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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