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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구리병원, ‘환자중심·편의’ 병원으로 거듭나
건강증진센터 원스톱 서비스 제공…병원 이미지 개선
김재민 병원장 “신관 준공으로 전환기 맞아, 안일한 진료 안돼”
2017년 09월 05일 (화) 06:00:05 오민호 기자 omh@kha.or.kr
   

▲한양대구리병원 신관

“개원 20년이 넘으면서 한양대구리병원은 신관을 준비해 왔고 준공한 지금은 전환기를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안일한 진료만 해서는 안되며 과도기의 이 시기를 잘 넘겨야 병원의 미래가 보장됩니다.”

최근 병원신문과 만난 한양대구리병원 김재민 병원장<사진>은 매년 높은 성장세와 신관 준공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한 한양대구리병원이 병원의 전환기를 맞았다면서 오히려 지금의 시기를 잘 넘겨야 병원의 미래가 보장된다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지난 2015년 착공해 2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7월 완공된 신관은 지하 6층, 지상 5층(부지면적 1천814㎡, 연면적 1만1천513.94㎡)규모로 건립됐지만 무엇보다도 환자 편의시설을 중점으로 공간을 배치했다.

층별로는 △지하 2층부터 6층까지 주차장 △지하 1층 로비 및 건강검진진료센터 △1층 건강증진센터 △2층 외래 진료과 △3층 심장센터 등이 자리를 잡았다.

김재민 병원장은 “신관을 건설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병실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환자 편의시설 위주였다”며 “주차시설, 건강증진센터, 재활센터, 사생활에 민감한 외래 일부과를 옮겼다”고 말했다.

또한 심장혈관센터를 확대해 2대의 최신 심혈관촬영장치를 설치해 환자들의 대기시간을 없애고 환자중심 환경개선을 위해 본관과 신관을 연결하는 다리를 만들어 답답한 병원 공간을 넓혔다.

특히 신관 준공을 통해 그동안 활성화 되지 못했던 건강증진센터의 활성화에 주안점을 뒀다.

김 병원장은 “건강증진센터를 활성화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센터에서 검사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는 등 일반검진을 활성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병원 선전 효과와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양대구리병원은 환자편의와 중심의 신관 준공과 함께 분만과 같은 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필수 의료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김 병원장은 “분만은 대학병원이 기본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사실 병원경영에는 도움이 안되겠지만 신생아집중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소아청소년과와도 연계 되는 등 국가의 주요 정책사업이기 때문에 이윤 추구만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학병원으로서 짊어지고 가야할 짐이지만 결국에는 병원 경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당장의 눈앞의 이윤만을 추구하지는 않겠다는 소신을 나타냈다.

김 병원장은 “대학병원의 모든 과가 돈을 벌수는 없다. 실제 병원의 수익을 따지면 갈수가 없고 산부인과 자체가 축소가 많이 됐지만 언젠가는 산부인과에 대한 지원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 병원은 이윤을 추구하는 병원과 생각이 다르다”고 분명히 밝혔다.

   

▲한양대구리병원 신관 건강증진센터

하지만 얼마전 정부가 발표한 문재인 케어에 대해서는 병원 경영자 입장에서 찬성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 병원장은 “파급효과가 너무 크다. 비급여의 급여화, 선택진료료, 상급병실료 등만 급여화하는 것만 해도 병원 수익의 약 30%가 감소될 것이다”면서 “정부가 보상은 할 것이지만 결국은 의료기관 평가 등으로 더 옭죄는 상황을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서 그는 “지금 상대평가로 되어 있는 의료질 평가 지원금에 대해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 해당하는 기관은 어느 수준 이상이면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객관화시켜야 한다”며 절대평가 도입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병원장은 한양대구리병원의 본관 리모델링과 신장이식을 바탕으로 간이식, 각종 장기이식 등 이식센터를 더 키우는 게 향후 자신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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