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세종시에 치과병원·의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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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세종시에 치과병원·의원 개원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8.2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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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의료안전망 강화 기대
의료기관 부족으로 인한 의료공백 문제가 심각한 세종시에 단국대학교가 치과병원과 의원을 개원해 의료안전망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국대학교는 8월22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단국빌딩에서 단국대 세종치과병원과 세종의원 개원식을 갖고 오는 28일부터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개원식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장충식 단국대학교 이사장, 김영만 대한치과협회 부회장, 홍은표 세종시의사회장 등 정관계 및 의료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충식 이사장은 “충청권 유일의 치과대학병원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민과 이주기관 공무원의 구강 보건건강을 책임질 것”이라며 “세종의원 역시 4개의 특성화된 전문 진료과를 포함해 건강검진을 활성화해서 대학병원으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국빌딩 3층에 개원한 단국대 세종치과병원은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소아치과, 치과교정과, 치과보철과 등 5개 진료과목을 개설하고 5개의 입원실과 수술실, 회복실 등을 갖췄다.

단국대 세종치과병원이 개원함에 따라 인근 지역내 치과 병의원과의 협진에 의한 치과진료 및 치료는 물론 이 지역 주민들의 치과진료를 위한 원거리 통행에 따른 시간 및 비용이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

단국빌딩 2층에 개원한 단국대 세종의원은 소화기내과 및 내시경검사실, 신장내과 및 인공신장실,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및 건강검진센터를 갖추고 있다.

특히 대학병원급의 고해상도 CT와 MRI 장비를 도입해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건강검진을 비롯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건강검진 결과 중증질환이 의심되는 유소견자 및 응급환자는 천안에 있는 단국대병원으로 의뢰해 신속한 치료 시스템도 구축했다.

한편 단국대 세종치과병원과 세종의원은 2016년 11월 개설승인을 받고 올해 4월 사업계획의 변경승인 이후,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해 8월에 준공 검사를 받고 개원에 앞서 진료 모의훈련, 최종 실태점검 등의 과정을 거쳐 모든 진료 개시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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