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 치료, 복부 지방 분해 효과 및 안전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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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파 치료, 복부 지방 분해 효과 및 안전성 입증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8.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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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김범준 교수팀, ‘LASER THERAPY’ 연구 논문 발표

복부비만 고주파 치료가 지방 분해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성덕)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권태린 박사(중앙대 피부과학교실) 연구팀이 최근 고주파 치료를 통한 지방분해의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Assessment of equivalence of adipose tissue treatment with a noncontact field RF system delivering 200 W for 30 min and 300 W for 20 min: An in vivo porcine study)을 발표했다.

김범준 교수<사진>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고주파 기기를 활용해 흉터나 출혈등 부작용 없이 효과적으로 지방을 분해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실험돼지모델을 2개의 그룹으로 나눠 G1그룹은 200W의 고주파로 30분간, G2그룹은 300W의 고주파로 20분간 복부지방 부위에 4주 동안 고주파 치료를 시행하고 90일간 관찰한 결과 G1그룹에서 지방층이 44.8%, G2그룹에서 지방층이 55.6% 감소된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두 그룹 모두에서 홍반이나 기타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주파 기기를 이용한 지방분해술이 고주파 에너지를 피부 표면이 손상되지 않게 지방세포만 선택적으로 전달된 에너지를 통해 온도를 상승시켜 분해시키는 효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이전보다 더 높은 에너지로 단시간 시술을 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연구팀을 주장했다.

김범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주파 장비를 이용한 지방분해의 효과와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면서 “향후 지방분해 치료에 있어 새로운 시술 지표를 활용해 치료 시간 단축이 가능해 짧은 기간에 피부를 손상시키지 않고 효과적으로 복부 지방을 줄일 수 있는 치료법으로 활용될 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김범준 교수팀의 이번 연구 논문은 일본 ‘레이저테라피(Laser therapy)’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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