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 형태 레날리도마이드 첫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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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 형태 레날리도마이드 첫 허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8.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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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바이오팜 다발골수종 치료제 ‘레날리드 정’ 품목허가 획득
㈜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이 다발골수종 치료제 성분인 레날리도마이드를 정제(알약) 형태로 처음 개발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삼양바이오팜은 8월14일 다발골수종 치료제 ‘레날리드 정’ 25, 20, 15, 10, 7.5, 5, 2.5mg 등 총 7개 품목의 허가를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레날리드 정은 세엘진코리아에서 판매하는 ‘레블리미드 캡슐’의 제네릭이다. 기존 캡슐 제품과 비교해 약 1/3 수준(25mg 기준)으로 부피를 줄여 복약편의성을 높였다.

다양한 용량도 강점이다. 삼양바이오팜은 기존에 판매되던 4종 용량(25, 15, 10, 5mg) 외에 20, 7.5, 2.5mg 용량을 추가로 발매해 환자들의 치료 옵션을 다양했다.

삼양바이오팜 레날리드 정 관계자는 “현재 보험약가 신청이 진행 중인 레날리드 정은 레날리도마이드 물질특허 만료일인 10월27일 이후 출시할 예정”이라며 “차별화된 제형으로 복약 편의성이 높고, 세분화된 용량으로 투여 주기별로 필요한 용량의 정확한 복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삼양바이오팜은 지난 8월1일 다발골수종 치료제의 1차 치료제인 ‘벨케이드(성분명 보르테조밉삼합체) 주’의 제네릭인 ‘프로테조밉 주’ 2.5mg을 발매했다.

프로테조밉 주 2.5mg의 약가는 국내 출시된 제품 중 최저가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양그룹은 의약바이오 사업을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양그룹은 1992년 의약바이오 연구소를 개소하고, 2011년에는 의약바이오 전문 기업인 삼양바이오팜을 설립했다. 삼양바이오팜은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기술 기반의 항암제와 생분해성 소재를 활용한 의료기기(MD)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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