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치매환자 통합관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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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치매환자 통합관리 나서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8.1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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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중구어르신건강센터 위탁운영
치매예방교육 및 인식전환, 등록관리 등 수행
국립중앙의료원이 지역 어르신의 치매 및 고위험 대상자의 통합적 관리수행과 지역 유관기관과의 상호협력으로 치매인식 전환 및 치매조기검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2009년 개소한 중구어르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고임석)를 지난 6월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은 효율적인 치매 환자 관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분야의 여러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구어르신건강증진센터는 △치매예방교육 및 인식전환 △치매조기검진 및 조기개입 △치매등록관리 △치매검사비 및 치료비 지원 △지역사회자원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치매관리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사전에 온라인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가족이나 친지의 치매 여부를 판단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신속하게 치매조기검진을 신청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상담을 진행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밖에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미용봉사, 안마 봉사활동 등을 실시하여 지역사회 내 많은 치매어르신 보호자들에게 격려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고임석 중구어르신건강증진센터장(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은 “치매는 개인이나 가정 또는 노인 세대의 문제로만 인식하지 않고 국가 돌봄 차원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올해부터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위탁운영하게 된 중구어르신건강증진센터의 강화사업을 통해 공공의료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공공의료를 선도함으로써 국민건강증진과 국가 보건의료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치매환자 1만3천여 명을 진료했다.

라파엘클리닉 의료봉사 및 국내 거주 이주노동자 대상 무료진료(2010년~연 3회 이상), 65세 이상 당뇨병 환자 합병증 검진진료 지원 사업(2014년,151명), 재가중증환자 가정 방문 및 경로당 복지관 방문사업(2014년~2016년), 노인복지회관 출장진료, 위안부 피해자 어르신 의료지원(2016년)을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지역사회 연계 진료지원 사업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중구 어르신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매 예방․관리 및 통합 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5월 중구청(구청장 최창식)과 ‘중구어르신건강증진센터(치매지원센터)’의 위탁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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