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연패 무산…인제대의대 우승
전남대학교의과대학이 ‘2017 전국 의과대학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전남대의대 축구부 ‘코마(COMA·지도교수 김윤하 전남대 의과대학 부학장)’는 8월6일 대구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열린 대회 본선 결승에서 인제대 의대에 0대1로 석패했다.
이로써 지난해 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던 전남대의대는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지역예선 전적 2승1무1패로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던 전남대의대는 이날 본선 8강과 4강전서 을지대 의대(3대0)와 가톨릭 의대(2대0)를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해 정상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결승에서 ‘복병’ 인제대 의대에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 경기가 끝날 때 까지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김윤하 지도교수는 “폭염 속에서 진행된 경기일정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 하게 돼 다행”이라면서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실력’ 뿐만 아니라 ‘체력’에서도 전국 최고임을 다시 한번 입증해 준 선수들에게 뜨거운 격려와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의대 축구팀 ‘코마’는 지난 1996년 창립해 바쁜 학업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기량을 닦아 2016년 전국 의과대학 축구대회 우승, 전남대총장배 준우승, 용봉배 3위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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