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첨복재단, 경북대와 치과소재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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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첨복재단, 경북대와 치과소재 개발 협력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8.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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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동물센터와 치과재료시험평가센터, 의료기기 개발 및 전임상시험 MOU 체결
▲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와 경북대학교 치과재료시험평가센터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충용 실험동물센터장(사진 왼쪽)과 권태엽 치과재료시험평가센터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과 경북대학교가 새로운 치과소재 개발을 위해 손을 잡기로 했다. 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와 경북대학교 치과재료시험평가센터는 최근 대구첨복재단에서 치과 관련 의료기기개발 및 전임상시험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센터장 김충용)와 경북대학교 치과재료시험평가센터(센터장 권태엽)는 치과소재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 평가에 협력키로 했다.

지방 유일의 치과재료 시험평가센터인 경북대 치과재료시험평가센터와 국내 최초 ICLAS(International Council for Laboratory Animal Science, 국제실험동물협회) PEP(Performance Evaluation Program for Diagnostic Laboratories, 진단 실험실의 성능 평가 프로그램) 참여기관인 실험동물센터가 협력함으로써 안전한 치과소재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는 우수한 동물실험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 평가를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ICLAS의 Laboratory Animal Quality Network(실험동물의 품질 네트워크) 프로그램 중 PEP에 국내 최초로 참여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도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 Korea Excellent Laboratory Animal Facility)’로 지정받았다. 국제적 수준의 동물실험 규격과 윤리를 갖추고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치과재료시험평가센터는 각종 치과재료들에 대한 다양한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방법을 연구해 더 신속하고 더 정확한 시험평가 방법을 개발 중이다. 국내에서는 생체재료에 대한 기초연구가 부족해 현재 전량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이를 국산화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치과소재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 △치과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시설장비의 공동 사용 및 연구개발 인력의 교류 확대 △세미나/학술회의/심포지엄 공동개최 △기타 두기관이 상호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업무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충용 실험동물센터장은 “급성독성시험, 이식시험, 구강점막자극시험 등 동물실험으로 지원해줄 분야가 다양할 것”이라며 “치과관련 의료기기기의 개발과정에서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의료산업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태엽 치과재료시험평가센터장은 “안전한 치과소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대구경북권에 최고급 시설을 갖춘 실험동물센터가 있어 새로운 치과소재 및 치의학 관련 의료기기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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