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무협 10대 차별정책 개선 결의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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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 10대 차별정책 개선 결의 다져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7.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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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N Day 51주년 & 협회 창립 44주년 기념 전국임상간호조무사 대표자 워크숍 개최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가 10대 차별정책 개선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간무협은  7월21, 22일 양일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LPN Day 51주년 & 협회 창립 44주년 기념 전국임상간호조무사 대표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간무협 시도회 집행부와 원로 임원, 임상대표자 300여 명이 참여했다.

홍옥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협회는 간호조무사 직종 10대 차별정책 과제를 선정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관철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실패는 있어도 포기는 없다’는 마음으로 의료법에 중앙회 근거 마련 및 명칭 변경, 전문대 양성, 근로환경 및 처우개선, 장기요양기관 시설장 자격 부여 등 10대 차별정책 개선을 끝까지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날에는 안희정 충청남도지사와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이 참석해 간호조무사의 도약을 응원했다.

안희정 충청남도지사는 간무협 홍옥녀 회장과 함께 행사장에 전시된 간호조무사 활동사진을 둘러보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간호조무사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밝히는 한편, “1만 명의 파독간호인력 중 절반이 간호조무사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돼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정부 부처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축사에 나선 안 지사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자기 직업에 임할 수 있도록 차별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간호조무사분들의 노력을 응원하고 있다”며 “특히 간호조무사의 약칭을 간무사로 개선하는 것도 반드시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각자가 땀 흘리고, 노력한 만큼 정당한 사회적·경제적·인격적 대우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의료 산업 일선에서 가장 고생하시는 간호조무사분들도 뜻을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립기념식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한 해 한 해 협회와 간호조무사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양 위원장은 “간무협이 요구하고 있는 차별정책 중 중앙회 근거와 보수교육 실시기관 선정은 너무도 당연한 부분이라 생각하기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 간호인력으로 도약’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창립기념식에 이어 2부 공감토론과 3부 LPN 중앙봉사단 발대식, LPN인터넷뉴스 창간식, LPN사진공모전 수상작발표, 4부 참LPN선발대회 등을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간호조무사의 이름으로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돕게 될 ‘LPN 중앙봉사단’ 과, 직종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며 소통의 장이 될 ‘LPN인터넷뉴스’가 첫걸음을 내디디며, 간호조무사의 성장과 도약을 드러내 큰 박수를 받았다.

앞선 기념식에서는 박수경(서울시회), 안미정(부산시회), 권옥희(대구시회), 박명숙(인천시회), 정순자(광주전남회), 오순애(대전충남회), 전영희(울산경남회), 이필임(경기도회), 오은민(강원도회), 강정임(충북도회), 조은아(전북도회), 이종잠(경북도회), 이연순(제주도회), 손지아(중앙회), 박나래(중앙회), 남유리(중앙회), 홍성애(중앙회), 이은주(중앙회) 등이 중앙회장 표창을 받았다.

홍옥녀 회장은 “우리는 간호조무사 직종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명찰 패용, 자격신고제 등 개정 의료법 시행으로 보건의료기관 전체 간호조무사 실체를 명확히 드러내는 때, 우리는 개인이 아니라 간호조무사像을 정립하는 70만 간호조무사 대표 얼굴임을 잊지 말아 달라”고 행사에 참여한 임상대표자 모두가 보다 사명감을 갖고 현장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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