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따뜻한 마음 나누고 시원한 여름 보내요
이날 행사는 2017년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기에 앞서 직원들의 여름휴가를 생명 나눔 헌혈로 시작해 보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2∼3회 단체헌혈 행사를 진행 중인데, 지난해 12월23일 단체헌혈에는 112명이 헌혈에 참여한 바 있다.우리나라 헌혈율은 5.6%로 일본(4.0%), 호주(5.4%), 프랑스 (4.6%), 싱가포르(3.1%) 등 선진국 대비 낮지 않으나 헌혈자의 대다수(73%)가 10∼20대에 집중돼 있다.
이들이 헌혈에 적극 동참하지 못하는 방학시기, 명절 연휴, 시험 기간 등에는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이날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헌혈장을 방문해 직접 헌혈에 참여한 후 혈액원 직원들과 헌혈에 참가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권 차관은 “최근 일부 기업들이 여름휴가 전 단체 헌혈을 통해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고, 헌혈증까지 기부하는 생명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또 “나의 가족들과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기 전에 누군가에게 소중한 가족이기도 한 환자들을 위해 헌혈에 동참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여름휴가를 더욱 뜻깊게 할 것”이라면서 직장인들과 기업들이 여름휴가 전 헌혈에 많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헌혈은 헌혈의 집(헌혈카페) 또는 헌혈버스를 이용해 개인 및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공공기관, 기업·군부대·학교 등이 단체헌혈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대한적십자사 각 혈액원, 혈액관리본부 헌혈증진팀(033-811-0060/66) 또는 한마음혈액원(02-6918-2041)에 연락해 하여 단체헌혈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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