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500억원 고지 달성 목표
스타틴 계열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제네릭 의약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종근당 리피로우가 7월로 발매 10주년을 맞았다.
1997년 세계에서 두번째이며 국내 최초로 순수 국내 균주에서 추출한 로바스타틴‘로바로드’를 생산한 종근당은 이후 미국 FDA로부터 승인받은 로바스타틴 원료와 전 세계 특허 출원된 순수 심바스타틴 합성 기술을 토대로 심바로드를 생산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8년 특허를 회피하는데 성공하면서 종근당만의 원료생산 기술에 의해 탄생된 제품이 바로‘리피로우’다.
순수 국내기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스타틴계열 약물의 역사를 새로 작성하면서 대한민국 1위 스타틴 약물로서 자리를 굳힌‘리피로우’. 발매 10주년을 맞이한 종근당 리피로우의 이유 있는 제네릭 1등 도전기를 들여다보았다.
인구 고령화와 서구식 식습관으로 인해 매년 늘어나고 있는 만성질환 중 주목해야 할 질환이 바로 이상지질혈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가 2012년 약 123만명에서 2016년 약 175만명으로 그 증가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이상지질혈증 환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만성질환과 관련된 약물의 처방약 역시 한 번 복용하기 시작하면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인식 때문에 제약사들은 약 1조원 규모로 성장한 이상지질혈증시장의 매력에 빠져있다.
상위권을 차지한 제품들의 성분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상지질혈증치료제는 주로 스타틴 계열의 약물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스타틴이라는 공식이 성립할 정도다.
스타틴 제제는 지난 1980년대 등장했지만 아직까지 그 위력이 막강하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있어 스타틴이 대세를 보이는 이유는 오랜 기간 그 효능과 함께 안전성을 입증해 왔기 때문이다.
다른 경쟁 약물에 비해 1개월가량 늦게 발매돼 출시 3년가량은 시장에서 고전했다. 그러나 지금의 대한민국産No.1 Statin이 되기까지 이유 있는 도전과 성공이 있었다.
경쟁약물보다 1개월 늦은 출시에도 불구하고 리피로우는 2008년 제법 특허 기술 부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상에서 금상을 수상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의 국내 유수기업과 그 기술력 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기술력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에 2012년 제법 특허를 취득했으며, 현재 일본과 유럽 등지에 고순도의 Atorvastatin 원료를 수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아울러 리피로우가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한 효과가 있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 그 결과 2010년 Clinical Therapeutics지에 동등성 입증 논문이 게재됐다.
이러한 오리지널과 비교 임상은 동등성 입증 결과는 물론이며, Statin계열 제네릭 의약품으로서는 최초로 시도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있다.
심근경색, 뇌졸중, 협심증,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고통에서 인류가 자유로워지는 것을 목표로 대한민국 Statin 역사를 써 가고 있는 리피로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리피로우 발매 10주년에 의미를 부여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제형을 축소했다.
리피로우 10mg은 기존 크기 대비 약 38%줄였고, 성상도 타원형에서 원형으로 바꿔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높이는데도 성공했다.
리피로우는 제네릭의약품에도 불구하고 460억이라는 블록버스터급의 실적과 평균성장률 7.4%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수 있는 것은 위와 같은 리피로우만의 저력이 기반이 된 기술력과 영업력의 조화가 이뤄낸 쾌거이다.
이러한 쾌거를 이루기까지 10년동안 리피로우의 도전과 성공을 기념하고자 10주년 기념을 위한 심포지엄을 진행할 계획이다.
심포지엄 네이밍 또한 10년간의 우정을 컨셉으로‘리피로우정(友情) 심포지엄’이라 명명하고 서울 등 전국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10주년을 기념하여 Thank you 카드로 고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스타틴의 역사를 새로쓰고 있는 종근당에서 탄생한 순수 국내기술의 대한민국産No.1 스타틴 리피로우의 앞으로 선전이 더욱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