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C, ‘즐거운 건강놀이터, 건강증진병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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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 ‘즐거운 건강놀이터, 건강증진병원’ 출간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7.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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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병원 소개 및 실제 의료원의 활동 담아
안명옥 원장 외 원내 직원 16인 재능 기부로 집필
“국가를 대표하는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이를 선포하는 의미로 책을 만들었고 모든 건강증진병원을 선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갖고 있다.”

7월20일 건강증진병원의 올바른 역할을 담은 책 ‘즐거운 건강놀이터, 건강증진병원’을 출간한 이유를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이렇게 말했다.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건강증진병원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지 25주년이 되는 2017년을 맞아, 국립중앙의료원이 한국 건강증진병원 네트워크(HPH) 조정기관으로서 건강증진병원의 올바른 길잡이 역할을 위해 안명옥 원장 외 원내 직원 16명의 재능 기부로 제작됐다.

특히 출간일인 7월20일은 지난 2015년 국립중앙의료원이 ‘메르스 중앙거점 의료기관’으로 지정돼 메르스 감염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한 이후 다시 외래·입원 진료를 재개한 날이다.

안 원장은 “2015년 7월20일은 메르스 환자 치료를 위해 한 달 동안 문을 닫았다가 메르스 사태 종료 후 정상적으로 입원환자·외래환자 진료를 재시작한 공공의료의 기념비적 날이라고 특별하게 생각 된다”면서 “국민 건강을 위해 일한 뜻 깊은 날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오늘을 출간일로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책에는 △건강과 건강증진, 그리고 건강증진병원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증진병원 △국민의 놀이터, 건강증진병원 △건강증진병원이 건강증진국가를 만든다 △한국건강증진병원 네트워크-국립중앙의료원 등 총론과 각론으로 건강증진병원을 소개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활동과 방향성을 담았다.

‘건강과 건강증진, 그리고 건강증진병원’ 장에서는 건강과 건강증진, 그리고 건강증진병원은 무엇인지 설명하고, 전 세계 동향을 공유한다.

또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증진병원’에서는 의료 감염, 금연, 영양관리, 운동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쳤으며, ‘국민의 놀이터 건강증진병원’은 문화 예술의 공간인 건강증진병원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건강증진병원이 건강증진국가를 만든다’에서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 인지 기능 개선, 지역사회 건강 지킴이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마지막으로 ‘한국건강증진병원 네트워크-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이 제25회 국제건강증진병원 컨퍼런스에 참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안 원장은 “건강증진병원은 국민과 국가의 건강을 지키는 현재와 미래를 지향하는 방법”이라며 “책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속에 건강과 건강증진 관련 지식은 물론, 다양한 현장 속 건강증진 이야기들을 담은 만큼, 이번 출간이 새로운 문화와 감성, 환경이 어우러지는 건강증진병원으로 많은 병원을 이끄는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국립중앙의료원은 한국건강증진병원 네트워크 조정기관으로서 건강증진병원의 올바른 길잡이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 진정한 ‘건강증진국가’로 나아가는 데에 이바지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대한병원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건강증진병원의 개념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안 원장은 “현재 30개 병원이 건강증진병원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지만 이를 민간병원부터 확산하기 보다는 공공의료 병원부터 시작해 나갈 것”이라며 “늦어도 병원협회와는 연말부터 민간병원으로의 확산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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