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의 외과적 치료법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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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의 외과적 치료법 공유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7.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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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부정맥학회, 첫 학술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흉부외과와 순환기내과 전문의들이 함께 모여 부정맥의 외과적 치료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근 흉부외과 전문의들 중심으로 결성된 대한부정맥학회는 7월1일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제1회 부정맥외과학회 학술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부정맥의 발병빈도가 높아지고 있고 특히 부정맥의 한 종류인 심방세동은 뇌졸중이나 심부전 등의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최근 부정맥 치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68년 부정맥의 한 종류인 WPW syndrome 을 외과적으로 치료한 이래 부정맥, 특히 심방세동의 외과적 치료는 그 기술이나 성공률 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

학회 관계자는 “최근엔 전 세계적으로 흉강내시경 수술법, 최소절개 수술법 등이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어 국내에서도 이러한 치료법 들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저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판막질환 등의 다른 심장질환과 동반된 부정맥, 외과적 수술 후 새로이 발생하는 부정맥 등의 전통적으로 외과의사가 다루어 온 분야들도 환자의 장단기 생존율과 유병률에 관련이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연구와 치료 방법의 공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부정맥의 가장 중요한 이슈중 하나인 심방세동을 주제로 기초적인 병태생리에서부터 독립적으로 발생한 심방세동, 판막질환에 동반된 심방세동, 수술 후 새로이 발생한 심방세동 등 그 종류 별 치료방법과 합병증, 예후 등에 이르기까지 전반에 걸쳐 열띤 토론이 있었다.

여기에는 우리나라 흉부외과 전문의뿐만 아니라 국내 부정맥 분야의 유명 순환기내과 전문의와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Takashi Nitta (일본), Richard B. Schuessler (미국) 등의 해외석학도 함께 참여했다.

대한부정맥외과학회는 "부정맥 치료에 관한 보다 많은 연구와 저변 확대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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