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여성건강, 레이저 질타이트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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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여성건강, 레이저 질타이트닝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7.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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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에서도 질 근육 이완 나타나.. 여성 건강 위해서도 필요
▲ 세란병원 민혜연 센터장
흔히 여성이 출산의 과정에서 겪는 고통을 ‘콧구멍에서 코끼리가 나오는 것과 같다’는 말로 표현하곤 한다.

이는 얼핏 들으면 단순히 여성의 고통을 대변하는 말처럼 보이지만 사실 고통으로 그치지 않고, 여성의 몸에 큰 부담을 주는 하나의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성의 몸은 출산을 위해 호르몬의 변화뿐만 아니라 신체의 변화를 겪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골반 근육이나 골반을 지지하는 힘줄이 약화되고 질의 근육도 같은 증상을 겪어 질을 이완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관계 시의 만족도나 미용적인 측면 만을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질 이완 증상을 방치해 악화될 경우 회음부가 노출될 수 있으며, 회음부의 노출은 잦은 질염을 일으키거나 변비와 요실금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해 여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 같이 여성의 건강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질 수축 치료 중 최근 각광 받고 있는 것이 레이저를 이용하는 ‘레이저 질타이트닝’이다. 레이저를 이용해 손상된 골반근육을 회복시켜 주고, 이완된 근육을 조여주게 된다. 여기에 회음부도 출산 전의 상태로 만들어 줘 질염 및 요실금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는 탁월한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실제 세란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레이저 질타이트닝을 찾는 여성들 중에서는 산모들의 비율이 높다고 말한다. 출산 과정에서 질의 탄력이 저하되면서 염증이 반복적으로 생길 수 있고, 증상에 따라 요실금도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레이저 질타이트닝을 선택하는 것이다.

세란병원 민혜연 센터장은 “레이저 시술은 일반적인 수술과 달리 출혈이나 통증이 적을 뿐만 아니라 부작용 위험도 적어 출산으로 인해 약해진 여성의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 맞춤형 치료”라며 “또 출산 후 몸의 변화뿐만 아니라 엄마라는 새로운 역할로 인해 상실될 수 있는 여성성을 되찾아 주는 좋은 계기가 돼 육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까지 치유해주는 효과적인 치료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 센터장은 이어 “실제 세란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을 통해 내원하는 많은 산모들이 레이저 질타이트닝의 효과에 대해 여성으로서의 자존감을 찾아주는 치료법이라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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