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박능후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서 국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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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박능후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서 국회 제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7.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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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적된 식견과 실천방안, 정책 조정력 갖춘 적임자
7월18일 인사청문회 개회…보건복지위 7월 의사일정 공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사진>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7월18일 열릴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양승조)는 박능후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7월18일 개최하고 7월21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을 포함하는 7월 의사일정 7월7일 공고했다.

앞서 7월6일 문재인 대통령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문 대통령은 요청서를 통해 최근 중산서민층의 소득여건이 좋지 않은 등 민생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 추세로 복지욕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즈음한 사회경제적 구조의 변화에 공공과 시장이 함께 대비해 나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본적인 소득보장 등 복지투자를 통한 내수 등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성장의 열매가 일자리 확충으로 연결되는 사람중심의 소득주도 성장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다며 청문요청 대상자가 사회보장정책 전문가로서의 오랜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보건복지 업무 전반에 대한 축적된 식견과 실천방안, 정책 조정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람중심의 소득주도 성장을 위해 생애주기별 사회서비스의 확충을 통한 일자리 창출, 아동수당 도입 및 공적연금 확충 등 인구변화 대응,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제도 개선 및 의료보장성 강화 등 사회적 격차 해소, 의료의 공공성 강화 및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보건의료 연구개발의 과감한 투자 등 새 정부의 보건복지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청문요청서에 첨부된 박능후 장관 후보자의 재산을 살펴보면 5억6000만원 상당의 아파트 1채, 1억원 상당의 건물 분양권, 예금 1억5000만원, 금융부채 2억1000만원 등 본인 재산 6억2118만9000원과 교직원인 배우자 1억6125만8,000원 등 총 7억8244만7000원으로 신고됐다. 외아들인 자녀는 독립세대로 신고대상에서 제외됐다.

차량은 본인 소유의 2010년식 SM5와 배우자 소유의 2014년식 쏘렌토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또한 공군중위로 전역했으며 범죄기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능후 장관 후보자는 20여년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사회보장연구실장, 연구조정실장 등을 거쳤으며, 국내 사회복지 모델을 기획·평가하는데 참여했고 특히 1980년대 후반부터 국민연금 도입, 건강보험확대, 근로장려세제 설계, 기초생활보장제도 도입 및 맞춤형 제도개편 등 주요 복지정책 도입과 개편을 주도했다.

경기대학교 재직기간 동안에는 한국 사회보장제도의 개혁방안, 노인빈곤 대책 복지정책 사각지대 등에 대한 활발한 저술·연구활동을 통해 사회보장 핵심 이슈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왔다.

아울러 대통령자문 양극화 민생대책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중앙생활보장위원회, 국무총리실 정책평가위원회, 국민연금제도발전전문위원회 등에서 정책 형성과 평가과정에 참여해 전문성 외 사회보장분야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의 조정을 주도해 왔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월12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계획안, 증인/참고인, 서류제출요구 채택 등을 결정하고 오후 2시에는 청원소위를 열어 심사를 진행하고 7월13일 오전 10시부터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개최해 계류중인 주요 법안들을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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