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디보 한국인 임상, 글로벌과 같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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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디보 한국인 임상, 글로벌과 같은 결과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7.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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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세포폐암 환자 100명 대상 1년 생존율 58.3%, 객관적 반응률 20% 보여
▲ 옵디보
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이토 쿠니히코)과 한국BMS제약(대표이사 박혜선)은 한국인 비소세포폐암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옵디보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국내 임상2상시험 결과 58.3%의 1년 생존율과 20%의 객관적 반응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임상시험은 과거 백금기반 화학요법으로 치료 받은 적 있는 3·4기 혹은 재발성 비소세포폐암 한국인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으로, 현재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내 면역항암제 임상시험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임상시험의 책임연구자인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근칠 교수는 “그간의 글로벌 임상시험은 아시아 참여 인원이 적었지만 이번 연구는 기존의 표준항암치료에 실패한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임상시험이어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연구 결과와 일관된 효능과 안전성을 보여준 이번 임상연구 결과로 옵디보의 유용성에 관한 객관적인 국내 자료가 마련돼 향후 국내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에 좋은 지침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옵디보는 면역세포 표면상의 단백질 PD-1에 작용하는 anti PD-1 면역항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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