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후보에 박능후 교수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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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후보에 박능후 교수 지명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7.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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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및 ‘의료 공공성 강화’로 최고의 의료체계 구축 포부 밝혀
▲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문재인정부는 7월3일자로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로 박능후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는 1956년 경남 함안 출생으로 1975년 부산고등학교와 1980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또 1982년 서울대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1998년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보건사회부 사회보장심의위원회 연구참사를 거쳐 1990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책임연구원, 2000년 사회보장연구실장을 거쳐 2005년 경기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임용돼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경기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과 행정대학원 원장,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박능후 후보자는 이날 지명 이후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하고 의료 공공성을 강화해 국민 누구나 필수적인 의료 혜택을 손쉽게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의료체계를 갖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감을 가진다”며 “국가 발전의 두 축은 건전한 시장체제와 튼튼한 사회안전망으로, 제가 보건복지부장관으로 임명되면 모든 국민이 현재의 결핍과 미래의 불안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구축하는 데 진력할 것이며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통합적 계획과 실천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소감을 내놨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는 또 “성장과 복지가 함께 가는 소득 주도 성장 패러다임을 실현하겠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지금껏 가족의 헌신이 요구되던 치매 돌봄을 국가에서 책임지는 ‘치매국가책임제’를 도입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해 기초연금, 공적연금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해 정책구상을 상세히 말씀드리고 많은 분들의 조언을 구해 알찬 복지국가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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