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제35차 종합학술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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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제35차 종합학술대회 개막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6.3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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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학과 건강수명 대주제 하에 '미래의학을 열多, 건강수명을 잇多’ 슬로건
‘미래의학과 건강수명’을 대주제로 한 2017 대한민국 의학 학술제전 대한의사협회 제35차 종합학술대회가 6월30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막했다. 7월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미래의학을 열多, 건강수명을 잇多’를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는 3년에 한번씩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학술대회를 시작한 지 70년이 된다.

의협은 지난번 학술대회부터 ‘국제 메디칼 엑스포’로 명명하고 있다.

30일 오전 11시30분에 열린 개회식은 이윤성 조직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추무진 대회장의 인사말, 외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는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박인숙 바른정당 국회의원, 앤드류 걸만 미국의사협회 전 회장, 홍정용 대한병원협회 회장이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김나영 의협 학술이사의 대국민건강선언문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10개 항목 소개가 있었다.

제15회 에밀폰 베링 의학대상 시상식에서는 권준수 서울의대 정신의학과 교수가 받았다.

개회식에 앞서 진행된 특별강연에서는 김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가 ‘미래의 보건의료정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대회 첫날인 6월30일에는 주요 심포지엄에서는 △인공지능과 의료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체계는 지속 가능한가 △디지컬 헬스케어 등이 마련된다.

특별 심포지엄으로는 △의료전달체계의 개편 방향 △보건소 근무의사의 책무와 핵심역량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Refresh Course는 ‘군진의학의 비상’을 그 외 기초의학학술대회, KANA, 유관단체의 심포지엄이 잇달아 열린다.

둘째 날인 7월1일에는 ‘건강수명’을 주제로 진행되며, 특별강연으로 김동구 연세의대 약리학교실 교수가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건강수명 관리’에 대해 발표한다.

주요 심포지엄으로는 △국민들의 생활습과 개선을 위한 의료인의 역할 △스트레스 패러다임 전환과 도전 △첨단의료를 위한 3D 프린팅 기술의 적용 및 활용 △한국에서의 의료로봇 개발, 국내 의료로봇의 임상적용 △정밀의료 △영양 △미세먼지 △국가암검진 현황과 성과 △국가암검진 질관리와 발전방안 등이 예정돼 있다.

특별 심포지엄에서는 △성차의학 △의료문화를 선도하는 한국 여자의사회 △상대가치점수체계 현황 및 전면개정 방법론 등의 주제도 열린다.

한국, 일본, 대만, 미국 의사회가 모여 당면하고 있는 보험을 비롯한 의료제도를 비교, 상호 개선점을 도출하는 시간도 갖는다.

마지막 날인 7월2일에는 ‘의료현장’을 주제로 대한개원의협의회 춘계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특별강연에서는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의사들을 위한 재미있는 경제이야기’를 주제로 발표한다.

특별심포지엄에서는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한 국내 정책과 실행방안 △일차 의료용 근거기반 가이드라인 △의사국가시험 다단계화를 통한 과학역량평가 도입 등이 마련된다.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재외한인의사 및 한인의대생을 초청한 세션도 기획하고 있다.

사회정책 프로그램에서는 7월1일 오후 7시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사랑나눔콘서트’가, 같은 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40분까지 그랜드힐튼 호텔 컨벤션 센터 3층 에메랄드홀 A에서 ‘토크쇼, 의사들은 이렇게 산다’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6월25일에는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귀 난치성 환우들과 함께하는 2017 사랑 나눔 걷기축제’가 여의도 공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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