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첨복재단, 영남의대 동물수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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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첨복재단, 영남의대 동물수술교육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6.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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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동물센터의 우수한 장비와 시설 바탕으로 의뢰자 맞춤형 수술교육 실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은 6월28일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의 의뢰를 받아 마우스 신장 적출 기법을 교육했다.

대구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센터장 김충용)는 우수한 장비와 시설뿐 아니라 능숙한 연구원을 갖추고 실험동물 수술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산업 종사자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실험동물 연구도 활발해지고 있다. 단순한 실험동물의 보정 및 투여 같은 실험뿐만 아니라 질환 동물 모델을 활용한 연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술을 이용한 질환모델을 제작하는 경우 외과적 수술과 관련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대구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는 이런 연구자 수요에 따라 2014년부터 ‘의뢰자 맞춤형 실험동물 수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의뢰를 통해 각 연구자가 필요로 하는 수술 기법을 교육하는 것으로, 의뢰자의 요구에 따라 교육내용, 일정 등의 조정이 가능해 호평을 받고 있다.

▲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에서 진행되는 실험동물 수술 교육 장면.

그 동안 실험동물센터 수의지원팀(팀장 김희정)은 설치류 기초 수술 교육을 비롯해 마우스를 이용한 뇌내 투여, 마우스 뇌척수액 채취, 랫(rat)에서의 뇌졸중 모델 제작 등 다양한 질환모델 제작 및 실습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한국뇌연구원으로부터 ‘마우스 뇌내 약물 투여 및 뇌척수액 채취 실습’을 의뢰받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에 실시된 의뢰자 맞춤형 수술교육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뢰해 마우스 수술에 대한 전반적인 입문 교육 및 마우스 신장 적출 기법 교육이 진행됐다.

마우스 수술은 평균 30g 정도 되는 작은 동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외과수술로 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는 교육진행자의 시범과 노하우가 실습자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개개인의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다른 실험 속도를 고려해 충분한 연습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김충용 실험동물센터장은 “연구자들이 동물실험 교육을 실습받을 곳이 필요한데 첨복재단이 우수한 첨단 장비와 연구인력을 갖추고 있어 적합하다”며 앞으로도 연구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다양한 수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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