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학과 건강수명을 조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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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학과 건강수명을 조망한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6.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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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제35차 종합학술대회 개최, 국민과 소통 및 축제의 장 지향
▲ 사진 왼쪽부터 이윤성 대한의학회 회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 이무열 대회 홍보부위원장
‘미래의학과 건강수명’을 대주제로 한 2017 대한민국 의학 학술제전 대한의사협회 제35차 종합학술대회가 6월30일부터 7월2일까지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의협은 6월28일 오전 11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학술대회에 대한 소개와 의의를 설명했다.

이무열 대회 홍보부위원장은 “국민과 함께 어울리는 소통과 축제의 장을 지향한다”며 “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고 글로벌 의학 네트워크가 함께 참여한다”고 말했다.

‘미래의학을 열多, 건강수명을 잇多’를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는 3년에 한번씩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학술대회를 시작한 지 70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깊다. 지난 학술대회부터는 ‘국제 메디칼 엑스포’로 명명하고 있다.

개회식과 제15회 에밀폰 베링 의학대상 시상식, 학술 프로그램, 전시, 사회정책프로그램, 연계 행사 등이 준비돼 있다.

앞서 6월25일에는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귀 난치성 환우들과 함께하는 2017 사랑 나눔 걷기축제’가 여의도 공원에서 열렸다.

대회 첫날인 6월30일에는 특별강연으로 김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가 ‘미래의 보건의료정책’을 주제로 발표할 에정이며, 주요 심포지엄에서는 △인공지능과 의료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체계는 지속 가능한가 △디지컬 헬스케어 등이 마련된다.

특별 심포지엄으로는 △의료전달체계의 개편 방향 △보건소 근무의사의 책무와 핵심역량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Refresh Course는 ‘군진의학의 비상’을 그 외 기초의학학술대회, KANA, 유관단체의 심포지엄이 잇달아 열린다.

또한 대국민건강선언문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10개 항목이 발표된다.

둘째 날인 7월1일에는 ‘건강수명’을 주제로 진행되며, 특별강연으로 김동구 연세의대 약리학교실 교수가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건강수명 관리’에 대해 발표한다.

주요 심포지엄으로는 △국민들의 생활습과 개선을 위한 의료인의 역할 △스트레스 패러다임 전환과 도전 △첨단의료를 위한 3D 프린팅 기술의 적용 및 활용 △한국에서의 의료로봇 개발, 국내 의료로봇의 임상적용 △정밀의료 △영양 △미세먼지 △국가암검진 현황과 성과 △국가암검진 질관리와 발전방안 등이 예정돼 있다.

특별 심포지엄에서는 △성차의학 △의료문화를 선도하는 한국 여자의사회 △상대가치점수체계 현황 및 전면개정 방법론 등의 주제도 열린다.

한국, 일본, 대만, 미국 의사회가 모여 당면하고 있는 보험을 비롯한 의료제도를 비교, 상호 개선점을 도출하는 시간도 갖는다.

마지막 날인 7월2일에는 ‘의료현장’을 주제로 대한개원의협의회 춘계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특별강연에서는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의사들을 위한 재미있는 경제이야기’를 주제로 발표한다.

특별심포지엄에서는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한 국내 정책과 실행방안 △일차 의료용 근거기반 가이드라인 △의사국가시험 다단계화를 통한 과학역량평가 도입 등이 마련된다.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재외한인의사 및 한인의대생을 초청한 세션도 기획하고 있다.

사회정책 프로그램에서는 7월1일 오후 7시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사랑나눔콘서트’가, 같은 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40분까지 그랜드힐튼 호텔 컨벤션 센터 3층 에메랄드홀 A에서 ‘토크쇼, 의사들은 이렇게 산다’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사전등록은 3천700여명이며, 이번 대회 참가 예정인원은 약 4천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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