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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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방안 검토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6.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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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평가보상전문위, 기금운용위원회에 제언
보건복지부는 6월28일(수) 2017년도 제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를 개최하고 ‘2016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안)’을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성과평가보상전문위원회는 국민연금기금에 적합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통해 장기투자자로서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 관련 제약요인을 고려한 구체적 가이드라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또 기금운용위원회에 ‘국내주식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방안 검토’에 대해 정책 제언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016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결과와 성과를 확정·의결했다.

2016년말 국민연금기금은 558조 2천991억원으로, 2016년도 기금의 총수익률은 4.75%(금액가중수익률 기준), 수익금은 24조 5천439억원이었다.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1988년 이후의 연평균 수익률은 5.86%, 누적수익금은 총 258조 7천26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도 국민연금기금의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은 4.69%(시간가중수익률 기준)를 기록했으며, 자산군별로는 해외주식 10.13%, 대체투자 9.99%, 국내주식 5.24%, 해외채권 4.01%, 국내채권 1.83%의 수익률을 보였다.

금융부문 수익률(4.69%)은 전년(4.57%) 대비 0.12%p 상승했는데, 이는 미국의 경제회복세 및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 기조에 따른 국내/해외주식 수익률 상승과 日‧EU의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해외채권 수익률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됐다.

벤치마크(4.80%) 대비 초과성과가 음(-0.11%p)인 것은 주로 해외주식이 절대수익률(10.13%)은 높았지만 벤치마크 대비 초과성과(-0.96%p)가 저조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016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성과평가보상전문위원회에서 제시한 △국내주식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방안 검토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재검토 △대체투자 세부자산군별 비중의 전략적 접근 △운용 규모 확대와 지방 이전에 따른 조직 및 인프라 강화 △성과요인분석 체계화 및 정교화 등 5가지 정책제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는 매년 국민연금연구원(내부평가)과 외부전문평가기관인 KG제로인(외부평가)에 의한 평가를 병행·실시하고 있으며 성과평가보상전문위원회에서 내·외부 평가기관의 성과평가 결과 검토 및 기금운용에 대한 정책제언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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