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플라스타 생산공장’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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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플라스타 생산공장’ 준공식 개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6.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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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0억원 투입한 최첨단 생산공장으로 연간 3억9천만매 생산 가능

한독(회장 김영진)은 6월27일 오전 11시 충북 음성공장에서 이필용 음성군수 등 내외귀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스타 생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한독은 2014년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문을 인수하며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케토톱’을 확보했으며, 이번 ‘플라스타 생산공장’ 준공으로 자체 생산 능력까지 갖추게 됐다.

한독은 약 300억원을 투자해 2015년 6월 음성공장 부지에 ‘플라스타 생산공장’을 착공했으며 지난 6월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 승인을 받았다.

‘플라스타 생산공장’은 국제적 수준의 품질 경영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생산공장으로 연면적 7,632㎡ 규모에 연간 최대 3억9천만매를 생산할 수 있다. 앞으로 케토톱 제품뿐 아니라 한독의 기술력으로 개발할 케토톱 라인업 제품들과 글로벌 타깃의 새로운 패치제제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에 준공된 ‘플라스타 생산공장’은 친환경 시설과 스마트 팩토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약 12억원을 투자해 생산 중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완전히 소각하는 축열식소각로(RTO : Regenerative Thermal Oxidizer)를 설치해 대기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차단했다. 또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유기용매 자동이송장치, 저소음 및 저진동 생산장비를 도입했다.

이 뿐만 아니라 ‘플라스타 생산공장’은 제조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제조실행시스템(MES)과 작업장환경관리시스템(BMS), 자동 입출고 시스템, 자동 검사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이번 플라스타 생산공장 준공으로 케토톱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한독 음성공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출시 이래 20여 년 넘게 국내 외용소염진통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케토톱의 우수한 제품력과 자체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경피흡수제제 분야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독은 케토톱 확보 후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케토톱 2016년 매출액은 2015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다. 한독은 올해부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했으며 앞으로 아시아 전역으로 수출을 확대해 케토톱을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한편 플라스타 생산공장이 위치한 한독 음성공장은 대지 90,840㎡, 건물 연면적 46,783㎡에 내용고형제, 외용액제, 플라스타제 등을 제조, 포장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다양한 제형을 시험할 수 있는 품질관리 시험기기 및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원재료와 완제품을 적정 조건에서 보관할 수 있는 현대식 자동화 창고를 갖추고 있다. KGMP 및 14개국으로부터 GMP 인증을 받아 현재 국내·외 8개 제약사의 30여 개 의약품을 수탁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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