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5시 익산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입추의 여지없이 관람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공연이 펼쳐졌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 캄보디아 바탐방 후원회는 6월25일 오후 5시 익산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한 초청 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제8회째를 맞은 이번 초청 음악회에서는 원광대병원 교직원들이 배우로 주축을 이룬 극단 ‘은혜로운 세상’이 뮤지컬 ‘맘마미아’를 공연했다.
원광대병원 극단 ‘은혜로운 세상’은 지난 2014년 ‘그리스’, 2015년 ‘Nunsense 잼보리’, 2016년 ‘헤어스프레이’에 이어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는 ‘맘마미아’를 열연 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총 2부로 구성된 음악회 1부에서는 서신원울림합창단, SYS금관앙상블, 소프라노 박미, 테너 설성엽씨가 무대에 올라 추억의 노래들과 디즈니 애니메이션 메들리까지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음악회를 기획한 원광대병원 양연식 교수는 “해외 의료봉사 활동은 인적, 물적, 경제적으로 감수해야 할 부분이 많은 봉사 활동이다. 사명감과 의지가 없다면 쉽지 않은 일”이라며 “음악회 준비도 많은 고충이 있었지만 원광대병원의 노력이 한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는 일이기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바탐방 해외의료 봉사 활동은 지난 1997년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나섰다 불의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유명을 달리 한 故 김봉석·이성민 선생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시작 돼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