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재단, 창립 4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상태바
아산재단, 창립 4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6.27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복지와 행복 주제…복지와 행복 추구 방향 모색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6월27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학계와 관련 전문가 150여명을 초청해 ‘사회복지와 행복’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우리 사회의 복지와 행복을 위해 추구해야할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아산재단은 우리나라의 경제수준이 크게 발전하고, 사회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체감하는 행복지수는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이번 심포지엄 주제를 정했다.

정몽준 이사장<사진>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이들이 상대적 박탈감과 위화감, 그리고 차별의식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인간의 예의”라는 정주영 재단 설립자의 말을 전하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시스템이 나아갈 길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심포지엄은 한준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의 기조연설, 1부 ‘국민행복을 위한 사회복지와 지방정부의 역할’, 2부 ‘가족과 일, 그리고 행복’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국민행복을 위한 사회복지의 기능’을 연구한 송인한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지방정부 간 사회복지 불균형과 시민의 삶의 질’을 연구한 김회성 연세대 복지국가연구센터 전임연구원의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조상미 교수와 서울대 사회학과 김석호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2부에서는 ‘가족시간과 삶의 질’을 연구한 이윤석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와 ‘일·여가의 변화와 행복’을 연구한 신인철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의 주제발표 후 수원대 아동가족학과 차승은 교수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김기헌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을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아산재단은 지난 1979년부터 한국 사회의 발전과 국민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