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재단, 4개 기업과 바이오US에서 홍보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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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재단, 4개 기업과 바이오US에서 홍보관 운영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6.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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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선경) 신약개발지원센터내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코디네이팅센터(이하 CoGIB)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17(이하 바이오 US) 행사 기간 중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성공사례를 전파하고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6월19일(월)~22일(목) 나흘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성과홍보관을 운영했다.

바이오 US는 미국바이오협회가 199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제약바이오산업 분야의 세계 최대 컨벤션 행사로 파트너링, 전시,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보건복지부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출시 및 세계 일류 바이오기업 육성을 목표로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3년간 총 연구비 약 4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유전자치료제 기업으로 코오롱생명과학과 제넥신, 신라젠이 줄기세포치료제 기업으로 메디포스트가 지원을 받고 연구지원과제로 CoGIB이 행정지원, 연구과제 지원, 관련기업 육성 등을 맡고 있다. 현재 첨단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는 이들 4개 기업들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오송재단의 CoGIB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메디포스트, 신라젠, 제넥신, 코오롱생명과학 등 4개 기업과 공동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 R&D성과 확산을 위한 홍보관을 운영했다.

6월20일(화)에는 ‘세포치료요법의 협력모델’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유전자치료제의 글로벌 동향과 코오롱생명과학, 신라젠, 바이로메드 등 국내 우수 기업의 연구개발 협력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바이오 US에 참가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 및 유관기관, 투자자들과의 성공적인 협력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교류회를 마련했다.

이태규 신약개발지원센터장은 “정부와 오송재단의 지원을 발판 삼아 국내 바이오 헬스 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줄기세포와 유전자 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지원 영역을 확장해 국내 첨단 바이오 제품들의 성공 사례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CoGIB가 국내 기업을 지원한 사례와 그 성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아래와 같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를 개발해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판매 허가를 신청했으며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지난해 11월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총 5천억원의 규모로 기술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단일 국가를 상대로 기술 수출한 사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이다. 현재 미국에서 1천여명의 퇴행성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제넥신은 한국과 유럽에서 120명의 자궁경부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자체 개발 중인 HPV 치료 백신 ‘GX-188E’의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글로벌 임상완료 후 기술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제약사 MSD가 개발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함께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효과를 보는 임상 1b/2상을 준비 중이다.

신라젠은 간암 전신치료제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 3상을 20여 개국, 140여개 병원에서 6백명의 말기 간암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현재 1백여명을 환자를 등록했다.

또한 최근 사노피와 함께 ICI를 개발 중인 리제네론과 함께 신장암에 대한 ‘펙사벡’의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미국에서 임상을 준비 중에 있다.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기업 메디포스트는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해외 진출에 관한 지원을 받고 있다. '카티스템'은 미국에서 임상시험 1, 2a상 피험자 투여를 완료하고 예후를 추적 중이다. 본 과정이 완수되면 결과 보고서를 FDA(미국 식품의약국)에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과 중국에는 현지 허가 절차 등을 담당할 조인트벤처를 설립,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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