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선여중 예술부장(지도교수 김상호)이 지휘한 이날 음악중점학급 학생 20명은 고사리 손으로 성인 연주자들 못지않은 실력을 뽐내며 피아노 연탄, 현악 3중주, 해금과 피아노, 첼로 독주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특히 성악 독창을 한 김정윤(중 3) 학생이 맑고 고운 목소리로 ‘살짜기 옵서예’를 불러 듣는 이로부터 전율을 느끼게 하는 등 산모와 태아 간 교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효성병원 이준희 진료협력부장은 “임산부들의 태교활동에는 녹음된 소리보다 현장에서 들려주는 악기, 노래가 더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태교 음악회, 뮤지컬 등 다양한 태교 활동을 본원에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병원은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출산장려를 위한 의료적 질 향상뿐만 아니라 질환별 건강강좌, 육아법 특강, 홀몸노인 봉사활동, 재능기부 등 문화·교육적 교류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