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과 인공지능 기술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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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과 인공지능 기술과의 만남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6.21 11: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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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2017 재활연구 국제심포지엄’ 개최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원장 이성재)는 6월21일(수)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그랜드앰버서더 서울호텔(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재활(Rehabilitation in the era of AI’를 주제로 ‘2017 재활연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을 통한 새로운 융합과 혁신을 의미하는 4차 산업혁명과 재활에 대해 논의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의 15%가 장애인구로 추계되고 있고,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만성질환, 재난, 사고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장애인구 증가가 전망되는 시점에서 재활서비스의 중요성과 미래를 향한 도약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의 재활분야, 보건의료분야,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분야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활영역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에 대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세션1에서는 의료 분야에서의 인공 지능과 의사결정지원을 주제로 유타대학교 피터 하우크(Peter J. Haug) 교수,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호승희 과장이 발표했다.

세션2에서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니콜라스 슈바이히호퍼(Nicolas Schweighofer) 교수, 중앙대학교병원 범재원 교수,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송원경 과장이 재활로봇과 기계 학습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세션3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운전시스템 구축과 활용방안에 대해 하이드로픽스(Hydrofix) 창립자인 다이엘 모어(Daniel Mor) 회장, 자동차부품연구원 자율주행기술연구센터 유시복 센터장,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최현 과장이 발표했다.

또 포스터 및 시제품 전시공간을 마련해 그 동안 재활연구소에서 연구·개발한 성과물을 선보였으며, 국립재활원의 역할과 중요성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립재활원 이성재 원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의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국가차원의 재활연구 컨트롤타워 역할을 재활연구소에서 선도적으로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국제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어 “그 동안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는 장애인의 건강권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와 재활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활연구 등을 통해 장애인이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세계의 연구와 보조를 맞추며 무한한 도전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과학적 근거기반의 재활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재활연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재활연구소는 국제심포지엄을 통해서 재활연구 동향과 성과를 국내·외 전문가들과 공유하며 선진국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적 연구역량을 결집해 장애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활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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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하 2017-06-21 12:01:17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혁명적인 통일장이론으로 우주의 모든 현상을 명쾌하게 설명하는 책(제목; 과학의 재발견)이 나왔는데 과학자들이 침묵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비겁하게 침묵하지 말고 당당하게 반대나 찬성을 표시하고 기자들도 실상을 보도하라! 하나의 이론이 완전하면 다른 이론이 공존할 수 없는데 고전과 현대의 물리학이 상호보완하며 공존하는 것은 모두 흠결이 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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