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건강 지키며 사회적 책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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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건강 지키며 사회적 책임 다할 것“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7.06.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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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수 신임 대한위암학회 이사장
“국민에게 더욱더 가까이 다가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학회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해나가겠습니다”

지난 3월 세계 위암치료 권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의 성공적 개최 후 대한위암학회 제4대 이사장에 취임한 이문수 신임 이사장은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활동에 학회의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 이사장은“학회의 기본적인 사회적 책임은 국민에게 알 권리를 전달하는 것인 만큼 위암 예방과 조기진단은 물론 현대인에게 위장 질환에 대한 다양하고 올바른 정보 제공과 캠페인을 벌여나가는 데 전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임 이 이사장은“우선 한국인의 오랜 전통인 짜고 맵게 먹는 식습관을 개선시켜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이러한 생활습관은 모든 위장질환의 단초가 되는 만큼 앞으로 길거리 홍보, 전국적인 강연,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활동 등의 강화에 학회가 앞장서 나갈 계획”임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기존의 위암치료법을 뛰어 넘는 정밀의학과 다학제 치료를 제시하고 환자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한국형 표준 위암치료 가이드라인 개발 등과 관련해 일본 위암학회 타케시 사노 회장의 부러움과 함께 참석한 위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로부터 찬사와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더불어 이문수 이사장은 “외형적 성장 외에 학회 본연의 임무와 다학제 등과 같은 시대적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고 적응하는 변화된 모습의 학회를 보여주는 것이 당연하다”며 “위장관 관련 연관학회와의 교류와 소통에도 게을리하지 않고 활발하게 움직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과대학생과 전공의 등 미래의 위장관 외과 의사들의 비전과 목표 향상을 위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 속에 변화하고 발전하는 학회, 연구하고 고민하는 학회로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이 이사장은 20년의 역사를 가진 학회로서 위장관 진단과 치료방법의 발달 및 새로운 수술법의 개발과 외과영역의 확장 등으로 인한 교과서 개정과 학회역사 기록의 재정립 등, 위암학회의 숙원 사업인 백서 편찬사업도 차질 없이 수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이사장은 “그동안 위암학회의 눈부신 발전에 기여해온 선배, 동료 등을 비롯한 모든 회원들의 격려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앞으로 신시경종(삼가는 마음으로 시작해 공경하는 마음으로 끝낸다)의 자세로 회원들과 함께 지혜를 나누며 집단지성의 품격 있는 학회로 만들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는 학회로 거듭태어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쳐나가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위암수술의 권위자로 학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위암치료 발전에 지금까지 많은 공헌을 해오고 있는 이 이사장은  현재 순천향대천안병원 병원장과 순천향대학교부속병원 관리원장을 겸임하며 병원CEO로서도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발휘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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