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스마트헬스케어 개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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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스마트헬스케어 개척 나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6.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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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헬스케어·의료기기융합연구센터 확대 출범
노하우 활용 의료기기 개발 및 지원 역할

삼성서울병원 스마트 헬스케어·의료기기융합연구센터(센터장 이규성, 비뇨기과 교수)가 최근 공식 출범했다.

스마트헬스케어·의료기기융합연구센터(이하 스마트연구센터)는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스마트헬스케어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의공학연구센터와 디지털헬스케어센터가 통합·확대 된 것이다.

삼성서울병원은 6월14일 스마트연구센터 출범식을 겸해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인공지능과 의료정보 표준화, 인체 삽입형 의료기기, 광바이오 진단기기 개발 등 센터 내 핵심연구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지며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스마트연구센터는 의료기기 개발의 전주기 서비스 지원이 주요 역할로 꼽힌다.

삼성서울병원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업체와의 공동연구는 물론 각 분야 전문가 풀을 활용하여 △의료진의 실시간 자문 △임상알고리즘 모델연구 △임상 및 성능검증 △사용적합성 평가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앞서 개소한 의료기기 임상시뮬레이션 연구실의 경우 스마트연구센터의 주요 강점 중 하나다.

의료기기 임상시뮬레이션 연구실은 진료환경, 일반환경, 특수환경 등 의료기기 연구에 적합한 다양한 환경이 구축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VR 어지럼증 △시각 피로도 정량화 및 바이오 피드백 연구 △스마트 센서 기반 디지털 수면분석시스템 개발 및 맞춤형 수면 헬스코칭 임상연구 등이 진행 중이다.

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Usability test) 시범사업으로 레이저 수술기 △집속형 초음파 자극 시스템 △모바일 청진기 등의 새 인터페이스를 평가하고 사용자 오류 분석 등을 하기 위한 연구도 이뤄지고 있다.

이규성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 도래와 더불어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의 활성화를 위하여 변화하는 의료환경 및 국내 의료기기 산업 개발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스마트연구센터의 의료기기임상시뮬레이션 연구실을이용하려는 의료기기 개발업체는 2018년 예정된 오픈랩 입주 모집에 참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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